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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Korean) - - 사회 문화 -

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대단원의막을 내렸다. 역대올림픽이끝나면 늘 그랬듯이 최종 메달 수가 확정됨에 따라 중국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양성방식, 즉 국가의 사회적 자원 활용과 재능있는선수들의 선발·훈련, 국제경기출전체계 등 소위‘국가 시스템’에 대해 다시한번여론의관심이 집중됐다.

이러한 논쟁은 사실 1984년 중국의첫 올림픽 출전 이후부터 늘 있어온 것이며 중국의 개혁개방 추진과 함께 더욱 격렬해졌다.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거대한담론 속에서 그간 중국의 체육 시스템은조용히 변화해 왔으며, 올림픽 금메달을바라보는중국인들의시선도훨씬더이성적으로 바꿔왔다.

엘리트 체육을 둘러싼 오랜 논쟁

이번올림픽에서확연히눈에띄는점은 바로 큰 폭의 금메달 개수 감소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메달 순위에서미국을완전히 압도했지만, 그렇다고 해서중국이진정으로미국을능가한것은아니라는 사실을 중국인들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상당수의중국인들은여전히중국이 최소한 금메달 2위의 자리는 굳혔다고 믿었다.

이러한 생각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때미국은 46개, 중국은 38개의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증명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리우올림픽에서 중국은 금메달 26개 획득에 그치며 영국에게 추월까지 당했다. 또다른 비교 대상은 러시아다. 러시아는 육상 종목에서 대규모 선수 출전 금지 사태까지벌어졌지만그럼에도금메달개수감소폭이중국만큼크지는 않았다.

리우올림픽 경기성적 하락을 두고 오랫동안 중국인들 사이에서 거론되어 왔던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부언론들은 성적 하락의 원인을‘국가 시스템’문제로 돌렸다. 베이징의 유력 일간지신경보(新京報)는 사설에서“불투명하고불공정한 국가시스템 탓에 선수 선발 및양성과정에서쉽게부패가발생하면서스 포츠의페어플레이정신이왜곡되고 있다.더욱 중요한 점은 국가가 소수 엘리트 선수 양성에만 과도하게 집중하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투자가 일정 부분 제약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반면중국의일부선수들은이번리우올림픽 성적 하락에는 사전준비 미비, 선수들의 세대교체 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때문에 단순히‘국가 시스템’탓으로 돌릴수만은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금메달개수에서중국을넘어선영국의예를들며영국이약 20여 년전부터이미체육분야에‘국가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즉 국가가 일찌감치 발전 가능성이있는올림픽종목이나선수들에게국가자원을 투입한 덕에 현재와 같은 좋은 성적을거둘수있었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양측의 논쟁은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면 체육계의 엘리트 양성과 생활체육 보급 간 균형점을 찾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중국중앙방송(CCTV)의시사평론가 바이옌쑹(白巖松)의 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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