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예의진수-후난(湖南)서커스의

‘한국상륙’

China (Korean) - - 중한교류 -

글|본지종합보도 사진|주한중국문화원제공

5월11일 저녁, 중국문화원과 후난(湖南)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주한중국문화원, 후난성 문화청, 구로문화재단이 주관한 <다채 후난-중국 서커스 종합공연(多彩湖南-中國雜技綜合演出)>이 서울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개막했다.

공연 당일, 왕루신(王魯新)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스루이린(史瑞琳) 주한 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주한 중국문화원 주임, 박승철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김진곤 한국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유재기 전 주중 한국대사관 문화참사관, 이원형 서울시청 중국처 처장, 박종헌구로구 의원 등 중한 양국의 귀빈과 문화계 대표, 서울시 시민 500여 명이 공연을관람했다.

다채로운서커스종합공연

황금빛 들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기쁨의 춤을 추고, 이따금 밀짚모자들이 춤추듯 날아오르거나 일렁인다. 춤추는 사람들은 수확의 기쁨을 손으로 전달한다.‘단체 밀짚모자(集體草帽)’공연으로 <다채 후난-중국 서커스 종합 공연> 한국 첫 공연 의막이 올랐다.‘단체 밀짚모자’,‘황판교완(晃板翹碗, 흔들리는 나무판자 위에서 그릇 올리기)’,‘어깨 위 발레(肩上芭蕾)’,‘에어리얼 실크(綢吊)’,‘공 서커스(蹬球)’,‘발레 접시 돌리기(芭蕾轉碟)’, ‘공중전환(空中轉環)’등 다채로운서커스공연에서 연기자들은 고도의 기술과 아름다운 자태, 풍부한 감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고 공연이 진행되면서 점점 긴장하고흥분했으며때론환호성을 질렀다.

공연 프로그램 가운데‘가장 아름다운 서커스, 가장위험한 발레’라고 불리는어깨 위 발레가 큰 박수를 받았다. 남성무용수의 어깨가 여성 무용수의 발끝을올리는 받침점이 되었고 남녀 무용수가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사뿐사뿐 춤을 추었다. 받쳐 올리기, 위치 전환, 던지고받기가 단숨에 이루어진 이 공연은 서커스기교와 발레 기교를 절묘하게 결합한 것이다. 성대모사 공연에서는 연기자가 입,치아, 입술, 혀, 목구멍, 코 등 발성기관을 이용해 새와 동물, 비, 바람, 천둥, 번개 등 대자연의 다양한 소리를 모방했다.생동감 넘치는 성대모사에 관객들은 마치 그 풍경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 공중전환 프로그램에서 여성 연기자는 유연한 신체와 남다른 담력으로 높이매달린 원형 고리에서‘한발로 매달리기’ ‘빠르게 돌기’‘공중 무술’등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아쿠아블루 물방울 배경과 오색찬란한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자아내는 가운데 펼쳐진 공연은 감탄스럽고신비한아름다움을 전달했다. 또한‘중국 쿵푸’는 유연함 속에 강인함이 있는‘쿵푸산(功夫扇)’을 통해 중화 아들딸의늠름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국관객에게 중화민족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다채 후난-중국 서커스종합 공연>은주한 중국문화원의‘중국 민족문화 공연시즌’의 주요 프로젝트로 2017년 부(部)와 성(省) 문화 협력의 주요 프로젝트 중하나다. 주한 중국문화원과 후난성 문화청이 한국인의 선호도에 맞춰 공동 기획했고, 후난성 서커스예술극원유한책임공사가 한국 공연을 위한 14개 프로그램을구성해 5월 11일에서 14일까지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전라북도 군산 예술의전당, 전라남도 소리울림터에서 3차례

공연했다.

관객들의감탄과환호성

“프로그램이 정말 좋고 연기자들이 정말 대단하다!”5월 14일 저녁, 한국전라남도 무안군 관객들은 <다채 후난-중국 서커스 종합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극장을 떠나지 못하고 다채로운 공연에 호평을 보냈고연기자들에게칭찬을아끼지않았다.

한국에서의 3차례 공연 동안 매회 전석이매진돼많은한국인이공연을관람했다. 많은 한국인들이 주한 중국문화원의위챗과홈페이지를통해공연소식을접했고관람을 신청했다.

전라북도 군산 관객들은 공연 2시간전부터 줄을 섰고 공연을 더 가깝게 보려고 망원경을 준비한 관객도 있었다. 무안군의경우관객들이예상을훨씬뛰어넘어극장 관계자들이 임시 좌석을 놓았음에도극장 내 복도 세 줄이 꽉 찼고 임시 좌석도없는 관객들은 서서 공연을 봤다. 수원시 아주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 공연을 찾아오기도 했다. 멕시코에서 온 한 유학생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여운이가득한표정으로중국서커스공연 을 처음 봤는데 매우 인상 깊었으며 중국문화에흥미가생겼다고 말했다.

현지화교들도공연을 관람했다. 흥미진진한공연과친숙한고향의정서에그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동포들은 이국 타향에서 조국의 공연을 보니 매우 친근하고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서울에서중국공연등문화 이벤트를 보다많이접할수있기를바란다고 말했다.

모든공연을참관한스루이린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주한 중국문화원주임은연기자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통해 중국 문명, 우호, 평화 발전의 긍정적인이미지를보여주고아름다운후난문화 예술을 보여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 지자체 공직자들도 프로그램이 다채롭고성공적이었고한국관객들이매우좋아했다며앞으로도공연단이자주한국을방문해 양국의 문화 예술 교류가 한층 강화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공연이 끝나고 후난성 서커스예 술극원은 한국 기관 3곳과 중한 문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한 양측은 2017년 중국-주한 중국문화원‘다채후난’시리즈 문화 교류 활동을 계기로 협력 플랫폼을 적극 구축하고 상호 이해를강화하며 우호를 증진하고 해마다 다양한문화 교류 활동을 전개해 문화 무역 협력의 기반을 확대할 것이다. 또한 협력 동반자인중한양국은현지에서개최하는다자및 양자 예술제, 설명회, 포럼 등에 서로를적극초청할 것이다.

1959년 설립된 후난성 서커스예술극원은지난50여년동안중국의민족·민간전통예술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예술을 실천하면서 대담하고 혁신적이며 완벽한 종합 예술을 끊임없이 추구해오고 있다. 극원은 시대적 분위기와 민족적색채가물씬풍기는서커스공연을창작및공연해 왔다. 또한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등 60여 국가와 지역을 50여 차례 방문하고상업공연을펼친바있다.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China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