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병에‘특효’인익모초(益母草)

China (Korean) - - CONTENTS -

익모초, 곤초 혹은 익모화라고도 한다.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식물로, 부인과 질병 치료에 효능이 뛰어나 중국에서는‘부인과 성약(婦科聖藥)’이라고 불린다. 중국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흔히 볼 수 있는익모초로는 세엽익모초·백화익모초 등이 있다. 산비탈의 풀숲이나 들 등 어느곳에서나 쉽게 자생하는데, 특히 볕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사실 익모초는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북한·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다. 모든 종류의 익모초는 공통의 특징을갖는다. 바로 여름철 수확시기에 채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고대약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는 익모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생장속도가 빠르고, 가지와 잎이 굵고 크며, 여성 보양에 특히 탁월하다.’익모초는 중의(中醫)에서 부인과 질 병 치료의 양약(良藥)으로 쓰이고 있다.셀레늄·망간 등 미량원소를 대량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항노화·피로회복 등의 효능이 있다. 약용가치는 물론, 몸 보신과 피부미용 효과도 뛰어나다. 이와 관련해 1000여 년 전 중국의 여황제 무측천은 일년 내내 익모초로 만든 미용제품을사용했고, 이결과 중년에 이를 때까지소녀처럼 희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했다는기록이 있다.

익모초 효능을 엿볼 수 있는 한 가지전설이 전해진다. 오래 전, 중국 남부에칠도(七都)라는 불리는 작은 산촌(山村)이 있었다. 산과물에 인접한이마을에는십여가구가 모여 살았는데, 남자는밭을갈고 여자는 바느질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어느 날, 임신 중이던 한 마을 여자가구덩이에 빠진작은토끼한마리를구해주었다. 그후얼마 지나지 않아여자는아기를 낳았지만 출산 뒤 극심한 복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여자의남편이조금이나마의술을 배웠고또자주산에올라약초따위를 채취한 사람이었지만, 여자의‘산후병(産後病, 출산 후유증)’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여자의‘산후병’으로 온 가족이 걱정하고 있던 때, 토끼 한 마리가 풀 한 포기를 입에 물고 여자의 집에 나타났다.여자는 의아해하는 남편에게 출산 전 토끼를 구해주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토끼가 찾아온 것이 은혜를 갚기 위한 것이라고 믿었다. 아내의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반신반의하며 토끼가 물고 온 풀을깨끗이 씻은 뒤 탕약으로 만들어 아내에게 먹였다. 놀랍게도 탕약을 복용한 지며칠 만에 여자의‘산후병’은 씻은 듯이나았다. 이후로도 여자는 탕약을 계속해서 복용했다. 그러자 피부에 윤기가 생기고 입맛이 좋아졌으며 기력도 눈에 띄게회복됐다. 남편은 그제서야 토끼가 물고

익모초꽃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China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