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성을 외국어로 즐기는 ‘90허우(後)’

China (Korean) - - 사회 문화 -

<양축(梁祝)> 등고전극수십편을 올렸다. 한춘훙은 또한 전승과 혁신을 결합해 전 통 희곡에 새로운 요소를 담았고, 희곡 시 장 자체에서 출발해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 를 만족시켰다. 그들이 자체 편집해 공연 한청춘 창작극 <가(家)>는 원작에 충실하 면서도 혁신과 상상력을 더해 극 중 인물 의 내적 세계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마추어단체가발전하려면팀내부의 결속력이 중요하다. 올해 초, 하이원월극단 은 민간프로극단으로 등록했다. 이는 하이 원월극단이아마추어극단에서프로극단으 로변신했다는것을 뜻한다. 한춘훙과단원 들은지금의모든것이매우귀하다.“그동 안의 경험은 큰 돈을 줘도 살 수 없다. 이 예술을 몸소 경험하고 정말 좋아해야만 계 속해나갈수있다”고그들은말했다. 옌자바오( 佳寶)를 처음 본 곳은 베 이징시 둥청(東城)구 제일도서관에서 공연 된언어잡기극<베이징>의 무대뒤였다.그 는키가 크고 마른 전형적인‘90허우(90년 대 출생자)’청년이었다. 하지만‘샹성’이 라는 말에 그는 순식간에 노련 모드로 전 환되더니 다양한 생각과 관점을 논리정연 하게말했다. 지난 2012년 옌자바오와 파트너 한쉐 쑹(韓雪松)은 베이징외국어대학교 예술단 과 함께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를 갔고, 영어와 독일어로 전통 샹성을 공연해 현 지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국가한판(國家 漢辦, 중국 교육부 산하 중국어 세계 보급 기관)은 이 공연을 샹성 해외진출의 유익 한 실험이라고 칭찬했고, 이 공연은 국내 외여러언론에보도됐다. 이후 그는 외국어로 샹성을 할 기회가 점점 많아졌다. <외국어 만담(外語漫談)> <애담불담(愛談不談)> <헬로, 나의 중국년 (Hello, 我的中國年)> 등여러 외국어로 샹 성이라는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작품을 공 연했다. 그는 제7회 전국텔레비전 샹성대 회 10등, 베이징예술제 설창문예대회 1등, 베이징시 국제청년예술제 희극 설창예술 금상등을수상했다. 경험과 수상 경력에 대해 옌자바오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인터뷰에서 샹성 선배의이름이나오면그는‘님’이나‘선생 님’호칭을 꼭 붙였다. 그는 자신의‘아직 덜 성숙한’혁신은 전통 샹성의 뿌리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대대로 이어온 전통 샹 성 예술가들의 전승이 축적된 결과라고 말 했다. 그는 그저 중국 샹성의 전통적인 규 칙과 외국의 유머를 어떻게 결합시킬까를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뿐이라고 말했 다.독일공연에서잰말놀이인<츠푸타오 부투 푸타오피(吃葡萄不吐葡萄皮)>로 현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 위해 그는 독일 에서 유행하는 잰말 놀이와 비슷한‘단락’ 을 가져와 익살을 부려 중국과 외국 문화 의 거리를 일순간에 좁혔고 현지 관객의 호응을이끌어냈다. 요즘 젊은이들이 가진 샹성에 대한 오 해에 대해 옌자바오는“요즘 적잖은 젊은 샹성 배우들이 관객을 모으기 위해 개인기 에더신경을쓰는것같다.그러면샹성은 토크쇼로 변질돼 샹성이 가진 원래의 매력 이 사라진다. 샹성의 기초는 사람을 선한 방향으로 이끌고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 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익살을 떨고 우스 갯짓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공부해 야 한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시대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 요즘 관객은‘까다롭 기’때문에 관객을 즐겁게 하려면 정말 노 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문화의 해외진출에 대해 언급하면서 옌자바오는 해외에 나갈 때마다 자신은 샹 성을 중국어 발음인‘샹성(xiang sheng)’ 이라고 번역하지,‘크로스 토크(cross- talk, 기민한 대화)’나‘토크쇼(talk show, 대화 프로그램)’라고 번역하는 것을 좋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샹성이‘쿵푸처럼 외국인도 금세 무엇인지 알았으면’하는 바람이 있어서다. 그와 여러 사람의 노력 과 홍보를 통해‘샹성’이 새로운 외래어가 되어 보다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익숙해지 길바란다.

베이징외국어대학교예술단과함께펼친스페인순회공연에서현지관객들과찍은단체사진사진/옌자바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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