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삼무역의중심—조선의거상임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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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위셴룽( 喻顯龍 ), 베이징 ( 北京 ) 대학교 국제관계학원 국제관계학 전공 박사 재학

에 대해 물과 같이 공평하고, 사람됨됨은 저울과 같이 바르다(재상평여수, 인중직 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라는 말 을 남겼다. 범인(凡人)을 뛰어넘는 그의 이 같은 철학에 후대 사람들은 그를‘상 불(商佛)’이라고 칭했다. 임상옥에 관한 이야기는 이후에도 대를 걸쳐 회자되었 다. 한국의 대표 작가 최인호는 임상옥 의 이야기를 엮어 <상도(商道)>라는 소설 을 펴냈고, 소설 <상도>는 드라마로도 제 작되어 한국 국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 록함과 동시에 해외에서까지 방송되었다. 오늘날의 중한 무역은 더 이상 인삼 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그 범위와 대상 이 날로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양국 무역에 종사하는 주체 역시 의주상인이 나 한양상인, 개성상인 등 몇몇 상단에만 집중됐던 시대는 일찌감치 끝났다. 중국 에 진출한 한국 기업 수는 무려 2만5000 여 개에 달하고 있다. 2017년 12월 중 국을 국빈방문 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재 중국 한국인과의 간담회에서‘장사는 이 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임상옥의 말을 언급하며“그런 정신으로 한중 관계의 역사를 만들고 있 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정말 자랑스럽 다. 여러분이 마음껏 활동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 번성했던 중한간 인삼무역은 임상옥이 라는 인물을 탄생시켰다. 양국 간 무역이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더 많은‘신시대의 임상옥’이 나타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하루 빨리 볼 수 있 기를기대해 본다!

임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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