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미주노선완벽복원

북미서안노선신규취항…한진해운영광되찾을전기마련

AJU Business Daily - - 첫장 - 류태웅기자 bigheroryu@

국적원양선사인 SM상선이 북미서안 노선(PNS)에 신규 취항한다. 한때 세계 3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의 옛 영광을 되찾을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나온다. <관련기사10면>

SM상선은 17일 부산신항만(PNC)에서 해운 관련기관및국내주요고객사관계자등이참석한가운데 PNS 노선취항식을가졌다고밝혔다.

SM상선은 PNS 노선에 4300TEU급 선박총 6척을 투입, 중국 얀티얀-닝보-상하이-부산-캐나다밴쿠버-미국 시애틀-도쿄-부산-광양-얀티얀 순으로주 1회서비스할예정이다.

SM상선이지난해4월첫번째미주노선인 CPX를개설한 데 이어 1년여 만에 미주항로 네트워크를확대하며미주전문국적원양선사로발돋움하는모양새다.

관련업계는이같은성장배경으로SM상선의차별화된고객서비스를꼽았다.

SM상선은중국닝보항과상하이항,광양항을거쳐 부산항에서 북중국과 일본발 환적 화물을 적재하고 미국 롱비치항으로 향하는 CPX 노선에 안정적인 운송을 바탕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도착지인 롱비치 터미널에서 12시간 내 컨테이너 픽업이 가능한 ‘SM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화물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였고, 화물을 픽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터미널 평균(82분)보다 9분이 나 앞당겼다.

이에 힘입어 SM상선은 지난 2월 누적기준 미국롱비치(로스앤젤레스)-한국 구간 전체 오렌지 수송량의 약 40%를 선적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오렌지는선사들이유치하고자하는대표적인고가화물가운데하나로,서비스가검증된선사만이운송사로선정된다.

SM상선은이번 PNS 노선취항으로사실상과거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완벽히 복원했다. 앞서 SM상선은 지난해 한진해운의 선박·항만시설·인력·미주노선등자산을인수한바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무너진미주지역영업망과네트워크가정상화되고있는것”이라고 짚었다.

SM상선은 향후 북미동안 항로를 개설,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SM상선은 2020년까지 운용선박을 최대100척까지확대한다는내부계획도세운것으로전해졌다. 선대 규모를 늘려 해운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현정부의정책방향과도궤를같이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국적선사의 적취율(우리나라 화물을 우리 선사에 싣는 것)을 제고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도 직결되는 만큼 많은 지원을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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