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영업방식,日키엔스벤치마킹”

민경집대표의특명… “차별화로영업이익률최악때도35%”

AJU Business Daily - - 산업 - 윤정훈기자 yunright@

“일본 키엔스는 지난 20년간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을 때도 35%에 달하는 등놀라운성과를 거뒀다.”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가최근 임직원들에게 일본 전기기기 기업 ‘키엔스’를벤치마킹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키엔스는센서와 측정시스템, 공장자동화제품을생산하는 계측·제어기기 업체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3%였으며, 시가총액은지난달기준약 87조원으로일본전자기업 중 가장 높았다. 때문에 한번 들어가면종신계약을하고싶은‘화이트 기업’으로 꼽힌다. 키엔스의 성공비결은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영업력에있다. 키엔스는 △체계적인 개발 정보 수집△고객의잠재니즈에기반을둔상품기획 △지속적인 신제품 선행 출시 등을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높은 영업이익률을올리고 있다.

최근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이 1% 대에 머물고 있는LG하우시스 입장에선 키엔스식 영업방식을벤치마킹해 현재의 어려운경영상황을 타개해야 한다는게민 대표의 주문이다. 민대표는 “우리는 올해 초부터 영업-개발생산-품질로이어지는전프로세스를재설계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접점에서경쟁사와차별화하기 위해서는영업에서의 철저한 노력과 실행이 그 출발점이 돼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LG하우시스의 사업부문은 창호, 바닥재 등 건축자재 부문과 고광택 시트, 자동차 원단 등 고기능 소재·부품 부문 등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소재 부문의 실적이 완성차 등 전방산업 침체로 2015년부터 내리막길을걷고 있다.

이로 인해 LG하우시스는 지난 1분기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56% 감소했다.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LG하우시스 대표이사에 취임한 민 대표는 수익성 제고와 중장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LG하우시스가 2분기에건축자재 업계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실적이개선될것으로전망했다. 또창호·바닥재 등 주력 제품의 B2C(기업 대소비자) 판매채널 혁신, 자동차소재부품의해외수주확대등을통해수익성증대를꾀할것으로점쳤다.

민대표는 “2분기에도 환율등외부요인을 비롯해 사업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제조혁신이라는 목표 아래영업부터 개발, 생산, 품질로이어지는긍정적인 선순환을 창출하고 철저한 실행을 통해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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