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척도’충청·강원도이번엔모두파란색

충청26곳중18곳서승리

AJU Business Daily - - 포스트 6·13 - 신승훈기자shs@

충청·강원·제주는 영호남에비해 지역색이상대적으로덜해민심의 ‘척도’로 불린다.더불어민주당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이들지역도 ‘파랗게’ 물들였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민주당은 충북 구·시·군 단체장 선거 11곳중 7곳을 차지했다. 충남에선 15곳 중11곳에 파란색 깃발을 꽂았다. 강원도에서는 강릉·양양·영월·화천·철원 등 5곳만자유한국당에 자리를 내주었을 뿐 나머지 11곳은 민주당 출신 인사들로 자리가 채워졌다.

민주당은 충북과 충남에서 나란히 이시종·양승조 도지사를 배출한 데 이어기초단체장선거에서도한국당을압도했다. 충북에서 6회 지방선거 당시 단 3명의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던 민주당은 이 번에 총 7명을 당선시켜 반전을 일으켰다. 충남에서도 지난 선거에선 5석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11명이 승리해 충남 지역을파란색으로물들였다.

특히 충북에선 ‘이시종 키드’로 불린이차영 전 충북도 경제통상국장과 조병옥 전 행정국장이 각각 괴산군수와 음성군수에당선돼이지사의도정운영에힘을실어줄것으로전망된다.

영남에 버금가는 보수 텃밭으로 통하는 강원도에서도 민주당 선전이 이어졌다. 18개 시·군 가운데 11곳에서 승리를확정하며, 강원도 역사상 처음으로 진보진영에서 시장‧군수 과반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한국당은 춘천을 비롯해 ‘콘크리트 지지’를 자부한영동과접경지역 일부도 민주당에 빼앗기는 수모를당했다. 강원 평창군에선 한왕기 민주당후보가 심재국 한국당 후보를 불과 24표 차로눌러화제를 모았다.

제주에서도 선전은 이어졌다. 제주지사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에게 내줬지만,도의원 선거에선 의석의 80%를 싹쓸이해도지사선거의아쉬움을 달랬다. 이번지방선거에서 제주 지역구 31곳에 모두후보를낸민주당은이가운데25곳을 석권해 목표였던 과반 의석을 넉넉히 달성했다.

반면 15곳에 후보를낸한국당은최대9석을 목표로 했지만, 단 1석을 얻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당은 교섭단체 지위를얻을 수 있는 최소 기준인 4명을 채우지못해군소정당으로전락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성명을 내고“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제주도민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4일 서울용산구한남오거리인근에서한남동주민센터직원들이 6·13 지방선거선거벽보를철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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