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연내대규모증설글로벌화학사로”

김교현사장밝혀…여수·미국공장가동땐年에틸렌생산450만t

AJU Business Daily - - 산업 - 윤정훈기자

“현재 진행중인 국내외 신규 사업들을 연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사진)이 밝힌 당찬 포부다. 최근 세계 경제가 불확실하지만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미래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세계 최고화학기업을 향한 도약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11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레터를 통해 “세계 경제가 불확실하지만 선제적인 수요예측과 적시적소의투자결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생산운영을 지속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공장 납사크래커 증설과 미국 에탄크래커 건설 등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대구 수처리 멤브레인 공장 완공을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기틀을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최근국내외에서대규모 증설의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총 2530억원을 투입한 여수 에틸렌 공장 증설은 올해 마무리돼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여수 공장의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현재 100만t에서 120만t으로, 프로필렌 생산능 력은 52만t에서60만t으로 각각확대된다. 이로인해연간 5000억원 가량의 매출 증대 효과가기대된다.롯데케미칼이 2016년부터 3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짓고 있는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생산공장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상업 가동은내년부터다. 이 공장은 한해 100만t의 에틸렌과 70만t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제품 가격으로연간1조원가량의매출증가가예상된다. 이같은 대규모 신증설 작업으로 내년 롯데케미칼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약 450만t에 이를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화학사 ‘톱10’에들수있는 규모다.

롯데케미칼은미래신성장동력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만들고 있는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이 대표적인예다. 지난해 500억원을 투자해분리막 55만㎡(하루 22만t의 하·폐수를처리할 수 있는 양) 규모로 공장을만들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에돌입한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부합하는지속가능경영 토대를구축하겠다”며 “안전과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 의식 개혁과 균형있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문화 조성에도노력을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환경규제에 발맞춰 전사적인 온실가스배출저감시설 투자와 자체적인 에너지사용량절감활동을하고 있다.

환경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안전경영팀은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와 법규정 등을 검토해 사업적용 시기와영향 등을 분석한다. 전사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만6778tC02e(여섯가지 온실가스를이산화탄소로 환산한 단위)를 감축했다. 이는 현대차 그랜저하이브리드 약 2만5000대가 1년간(1만5000

주행 가정)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양과 맞먹는다. 이와 함께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있다. 2015년 842억원이던 배당 규모는지난해 3599억원으로 2년 만에300% 이상 증가했다.

김 사장은 “이해관계자의 신뢰와사랑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변화의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화학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국내를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새로운 기업문화를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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