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기계공생관계로발전미래엔神인류로진화할것”

강시철레오모터스회장

AJU Business Daily - - 주제강연 - 정등용기자 dyzpower@

“21세기 혁신의마지막플랫폼은인간이될 것이다.”

강시철 레오모터스 회장(사진)은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ABC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10회착한 성장, 좋은일자리 글로벌포럼(2018 GGGF)’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펼쳐질산업구조의대변혁을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을 구체화한 미래학자로도 알려진 강 회장은 이날행사에서 ‘5차산업혁명 대예측’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면서4차산업혁명에대해△연결△인공물리 시스템 △예측 △호모 사피언스4가지키워드로정리했다.

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 연결이중심이 된 인공물리 시스템이 5차 산업혁명으로 들어서면서 관여를 중심으로한 인공물리 엔지니어링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선 인간이 중앙화의 시대에 산다는 얘기를많이 하지만, 미래엔 탈중앙화의 시대에살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흔히 ‘CPS(가상물리시스템) 시대’라고 말한다. 다시말해 사이버 세계와 물리 세계가 만난다는 것인데, 강회장이생각하는 5차 산업혁명시대의모습은두세계의연결을넘어엔지니어가변형되는양상이다.

또한 강 회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데중점을뒀던산업의방향역시현실의문제를처방하는데초점을둘것으로전망했다. 그리고그방법은자연의법칙이아닌 과학의 법칙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 회장이 그리는 미래는 인류의 진화를 이끌었던 호모 사피엔스가 기계와 결합된 로보 사피엔스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이는 그가여러차례반복한 신(神)인류의 등장과 맞닿아 있다. 인간과 기계가대척점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공생하는관계로발전하는것이다.

5차산업혁명의키워드는△기계적트랜스 휴먼과 △유전적 트랜스 휴먼이다.트랜스 휴먼이란 인간적 기계와 기계적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말하는데, 결국인간과 기계의 조화가 새로운 인류의 창조로나타날것이란게강회장의생각이다.

그는 “사람들은 결국 신적인 존재로진화할 것”이라면서 “IoT(사물인터넷)와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같이 지금은 시대를 앞서나간 기술로 평가받는것들도 이미 2600년 전, 2300년 전에 학자들이상상했던개념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스마트폰 기술의발전에 주목했다. 스마트폰은 인간보다똑똑할뿐아니라인간이모르는모든것을알려줄수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고강회장은 진단했다. 그는오늘날휴대폰이 우리의 삶에 필수품이 되면서 인간의 일부분이 되는 것을 넘어 외뇌(外腦)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기술 발전이 스마트폰 때문에 땅만 보고 걸어가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족 양산이나 근육이뼈에 붙는 엄지 건염(tendinitis) 같은 질병을유발할수있다고경고하기도했다.

강회장은인간과기계가공생할수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정황인식 컴퓨팅(대화 상대의상황이나 문맥을파악하는 기술)과 증강현실, 음성인식 AI(인공지능), 뇌파인식기술등을제안했다.

뇌와 기계가 합쳐지는 합뇌(合腦)의시대도먼미래의얘기는 아니다. 실제뇌졸중으로전신마비가된미국인캐시허친슨은 뇌에 브레인게이트란 칩을 삽입하고 유선으로 컴퓨터를 연결해 생각만으로 몸에 장착된 로봇 팔을 움직일 수있는수준까지도달하기도했다.

이외에도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당시발생한테러로한쪽다리를잃은미국의한무용수는미국 MIT 연구팀이개발한 바이오닉 의족 덕분에 다시 무대에올라전세계에감동을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궁극적으로 인간이 바이오 프린팅, 장기농장, 유전자가위 등과 같은 DNA 혁신 기술로 그 무엇도 범접할 수 없는 신인류의 수준으로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래의인간은 몸의 기관이나 머리 색, 시력, 피부 색깔도 바꿀 수 있고 나아가 육체적·지적 능력까지 변경할 수 있는 상태에까지닿을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의마지막플랫폼은인간… 5차산업혁명시대예측뇌·기계합쳐지는시대도래…육체·지적능력까지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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