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가자산관리문턱낮춰줄것”

강영선 쿼터백자산운용상무고액자산가서일반투자자도이용AI,중장기적수익률싸움에유리

AJU Business Daily - - 주제강연 - 이승재기자russa@

“로보어드바이저 혁명은 자산관리 문턱을 고액자산가에서 일반투자자로 낮춰주었다.”

13일 강영선 쿼터백자산운용 상무(사진)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2018 GGGF’(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이렇게 평가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자문가(Adviser)를 합쳐새로 만든 단어다.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자산관리를 해준다. 미국은 2008년이를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2016년 쿼터백자산운용에서 처음 들여왔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원하는 수익률을 미리 정하는 목적기반투자가 가능해진다. 생애주기별로 안전·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해 위험을 관리할수도 있다.

강영선 상무는 “AI는 감정에 치우치지않아수익률싸움에서인간을앞설수있다”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한두 달성과로는 펀드매니저에 밀리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이긴다는것이다.

쿼터백자산운용은 미리 검증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짠다. 여기에는 투자 포트폴리오를구성할 때 고려하는 방대한 지표가 들어간다.

강영선 상무는 “시장 트렌드를 좇기보다는자문을받아투자하는 것이 수익률관리에 유리하다”며 “개별자산에 집중투자하기보다는 다양한 자산군을 혼합하는것이연평균수익률을높이는방법”이라고 전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수수료를 적게 받아 비용 면에서도 매력적이다. 그간 자산관리 서비스는 일부 고액자산가만 이용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일반투자자는 금융사 프라이빗뱅커(PB)에게 많은수수료 를내기 어렵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일반투자자도 개인적인자산관리서비스를받을수있게돕는다. 로봇이자산을관리하기때문에판매사에서 원하지 않는 상품을 끼워넣을수도 없다.

강영선 상무는 “지금까지는 금융상품을 살 때마다 알게 모르게 자문수수료를 별도로 지불해왔다”며 “로보어드바이저는 다른 펀드보다 수수료를 크게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이 발전하려면제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아직까지는로보어드바이저업체가비대면서비스를하려면자본금을 40억원 이상쌓아야한다. 그런데 이런 조건에 들어맞는 업체는거의 없다.

정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안전장치를둬야한다는 입장이다. 영세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난립하면 시장에 혼란을가져올수있다는 것이다. 비대면투자일임계약을허용한것도얼마안 됐다. 그간투자일임계약은대면으로투자위험을알린경우에만가능했다.

강영선 상무는 “쿼터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에대한제약을완화하려고다양한 제안을 하고 있다”며 “규제를 풀어더많은사람이합리적인가격으로자산관리서비스를받을수있어야 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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