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우간다에‘선진금융노하우’전한다

금융서비스이용농촌인구20%불과…마을지도자등에초청연수

AJU Business Daily - - 금융 - 임애신기자 seodw@

금융 불모지나 다름없는 아프리카 우간다에 새마을금고가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다. 마을주민들이스스로소득원을개발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갖게 함으로써경제적자립을돕기위한 취지다.

13일 우간다은행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농촌지역 인구의 20%만 공식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우간다농촌지역에 거주하는 1200만명 이상의성인(18세 이상)은기본적인금융서비스에접근하기조차불가능한실정이다.

우간다 정부는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위해노력 중이다.우간다개발전략과국가금융포용전략(NFIS)에서 농촌지역인구에 대한 금융접근성 향상을 강조한 것도이와관련이 있다. 우간다가우리나라 새마을금고의 발전 경험을 배우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간다는 새마을금고를 설립해 가난한 농촌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소득원을 개발하고 저축하도록 장려하는 방안에 주목했다. 빈곤을 줄이고 경제적인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간다 정부부처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했다. 한국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이용, 지속가능한 농촌개발과 금융접근성 향상을 통해 우간다의발전에 기여하는 협력 프로젝트 수행을위해서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 년 행정안전부와 우간다 지방정부부(MoLG) 간에체결한새마을금고이행협약서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우간다 공무원과 마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얀마 옛 수도인 양곤 인근의 한 농촌마을에 새마을금고가최초로 설립됐다. 현재는 총 7개로 새마을금고가 확대 운영되고 있다. 미얀마에서의 성공 사례는 한국 새마을금고 모델이 개발도상국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입증한 셈이다.

올해는 우간다 지방정부부와 음피지군(Mpigi district)에서 시범마을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코이카(KOICA)와의협업해 정기적인저축습관형성을통한 금융포용 분야의 새로운 기회 창출을지원 중이다.

지난8월진행된 ‘우간다새마을금고확산을위한 초청연수’연수생들이삼성동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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