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증가폭또최저치예고…성장률전망도하향

경제부처장관들비공개회의단기일자리확보방안등논의

AJU Business Daily - - 뉴스 - 이경태기자 biggerthanseoul@

취업자 증가폭이 마이너스로 예고된 상황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마저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며 정부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정권 중반기를맞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성장의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방안마련도녹록지않은상황이다.

오는 12일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취업자 증가폭에대한예상이심상치 않다.

통계청이지난달발표한8월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3000명 증가에 그쳤다. 2010년 1월 취업자가 2009년 동월대비 1만명가량 줄어든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8월 취업자증가폭이 8년여 만에최저치를 보였지만, 9월 취업자 증가폭이 또다시 기록을 깰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역시 9월 취업 자 증가폭이 감소세(마이너스)로 반전될수있는가능성을배제하지않고있어 ‘고용재앙’이라는 비난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지난 8일 비공식 경제부처장관회의와 기재부 1급 회의 등을 열고일자리창출방안찾기에머리를맞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9일에도 고용·산업위기지역자치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에서 창출할 수 있는 단기일자리확보방안이논의됐다.

그러나 연말까지 충분한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뒤따를 것으로보인다. 취업자 증가폭이 감소하는 것을 막는 데도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여기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하향조정한 2.9% 목표치역시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전망치를 각각 2.8%와 2.6%로 낮췄다. 지난 4월 전망치 대비 각각 0.2%p, 0.3%p 하향조정한 수준으로 조정 폭 이작지 않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달,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전망치를 2.7%와 2.8%로 낮춰전망했다. 이 역시 종전 전망치 대비 각각0.3%p, 0.2%p 하향조정한수준이다.

이는 일자리가 늘지 않는 우리나라의 경제구조에서 기업의 투자에 대한기대감도 낮고 산업구조 다원화를 위한 구조개혁도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서 저항감이 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 성과가나오기어려울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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