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현대차체코공장…누적생산300만대눈앞

유럽판매물량의42.5%담당…세계63개국수출‘i30 N’폭발적인기…고성능車시장공략전진기지로

AJU Business Daily - - 기획 - 노소비체(체코)=윤태구기자 ytk5731@

11월 양산 10주년을 맞는 현대자동차체코공장이누적생산 300만대를 앞두고있다. 지난 10년간 체코공장은 현대차의유럽판매물량절반을책임지며유럽연간판매 50만대 돌파의일등공신으로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고성능차 생산의전초기지역할을톡톡히해왔다.

9일 현대차에따르면체코공장은 2008년 가동 이후 2018년 8월까지 누적 275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가동을 시작한 지5년째 되는 해인 2013년 5월 누적 생산10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내년 2분기에는누적생산 300만대 돌파가확실시되고있다. 가동 초기인 2008년만 하더라도 현대차의 유럽판매 물량 중 체코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불과했지만, 10년이 지난 2018년(8월 기준)에는 42.5%에달하는물량생산을담당하고 있다.

양동환현대차 체코 생산법인장(전무)은 “11월이면 양산 10주년”이라며 “최고품질의 차를 63개국 고객에게 전달하기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있다. 특히, 지금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끌고있는 i30 N은직원들이장인정신을 발휘해 점검, 또 점검하며 ‘명품 고성능차’ 생산에매진하고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2008년 11월 i30 의 양산을 시작으로 2009년 11월 기아차의 소형MPV 벤가를 투입했으며, 2010년10월 현대차의 소형 MPV ix20을추가 투입하는 등가동 초기에는 유럽전략형차종양산에주력했다. 이어 2011년 7월에는 유럽 지역 볼륨 차종인 투싼ix(현지명 ix35)를 투입하며, 본격적으로유럽생산기지의역할을시작했다.

이후 2012년 1월 2세대 i30, 2012년 6월 i30 왜건, 2015년 6월 신형 투싼, 2016년 12월 신형 i30 양산을 잇따라 개시한체코공장은 2017년 9월에는 현대차의고성능 N 첫 모델 i30 N을 생산하며 현대차의 고성능차 시대를 열었다. 체코공장에서 생산된 i30 N은 세계 31개국으로수출되고 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i30 패스트백 N도 다음달부터 체코공장에서 본격 양산, N브랜드의 확고한 생산거점으로 거듭나게한다는방침이다.

체코공장은 당초 30만대 규모로 지어졌지만, 2011년부터 3교대 근무를 도입 하면서 생산능력이 33만대로 높아졌다.특히 2015년 출시한 신형투싼이폭발적인 인기를 보이며 2015년부터 공장 가동률이 100%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2017년의 경우 35만6700대를 생산해 가동률 108.1%를 기록했다. 이는현대차해외공장 중 러시아공장(HMMR), 터키공장(HAOS)에 이어 셋째로 높은 수치다(러시아공장 116.8%, 터키공장 113.5%).

체코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작년 말 기준 총 63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이중 유럽(서유럽) 27개국에서 판매되는차는 전체의 76%가량이다. 2017년 말 기준상위5개국이전체대수의절반을점하고있다(1위 독일 4만5239대, 2위 영국 4만3963대, 3위 스페인 3만1641대, 4위 이탈리아 3만270대, 5위체코 1만5722대).

체코 내수시장 점유율 기준으로도 현대차는 3대 완성차 브랜드로 손꼽힌다.생산 기준으로 전통 체코 완성차업체인 ‘스코다(skoda)’에 이어 현대차가 2위 규모이며, 판매 기준 시장점유율로는 스코다(31%), 폭스바겐(10%)에 이어 현대차(8%)가 3위를기록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유럽(서유럽) 판매에서 차지하는 체코공장 생산 비중은 50% 이상을유지하고 있다”며 “체코공장은명실상부하게현대차의유럽공급기지역할을담당하고있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 1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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