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약세일시적” vs “내년까지지속”

强달러,브레이크가없다 전문가4분기환율엇갈린전망수출시장다변화리스크낮춰야

AJU Business Daily - - 뉴스 - 양성모기자 paperk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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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환율조작국지정환율변동성키워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벤트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지 여부다. 미 재무부는 매년 4월과 10월 의회에 제출하는 ‘환율보고서’를 통해 환율조작국및환율관찰대상국을발표한다.

지난 4월 발표된보고서에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없었다.하지만 이달 15일을 전후로 발표될보고서에서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에 있을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중국과의무역갈등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재무부의 환율 조작국 기준은 참고일 뿐으로, 실제로는 정치적 타협에 의해결정될 것”이라며 “미·중 간의 무역전쟁은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정치 쇼일 뿐이지만 쇼의 감동을 고조시키고 상대를 굴복시키기 위해위협은 극단 직전까지 갈 수 있다”고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에 대해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는 경우는 교역촉진법의 세 가지 지정 요건을 만족하거나 종합무역법에 따라 재무부 장관이 환율조작이라고 판단하는 경우”라며 “금융시장 불안을 극대화할수 있는 선택을 현 시점에서 강행할가능성은낮아보인다”고 말했다.

◆强달러, 우리나라에는 ‘득’ 아닌

‘독’

달러화의 강세는 우리나라 수출상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 하기마련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선 긍정적인효과보다 리스크로 되돌아 올 가능성이 높다. 이미 터키와 아르헨티나등 신흥국가의 금융시장 불안이 인도네시아 등 금융시스템이 취약한다른 국가로 전이 중이고, 이는 우리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면 달러 강세로 우리 수출경쟁력에 일부긍정적 반사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하지만 신흥국 경기 침체가 우리수출에미치는부정적영향이더클수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수출구조는 선진국에서신흥국으로다변화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신흥국 수출액은 1725억 달러로 총수출의 58.0%를 넘어선 상태다.

정 연구위원은 “경상수지가 적자이며 GDP 대비부채수준이높은신흥국에 수출 비중이 높을 경우 주문취소및 감소, 재고처리등에대비한대응방안을마련해야한다”며 “특히브라질, 터키, 남아공, 아르헨티나 등경제는 외국인 자금 유출로 금융 및실물경제가 급변할 수 있고 상황이악화될 경우 경기가 침체될 수도 있 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수출 변동 리스크를 낮춰야한다”며 “미금리인상에취약한신흥국에대한수출비중이클 경우, 수출시장을 보다 다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말환율약세vs강세대립

전문가들은4분기환율에대해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는일시적 현상”이라며 “달러 강세속도는 점차 조절돼 연말에는 1080원까지하락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내세운 배경으로는 △중국과 신흥국, 유럽의 경기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매입 종료에따른 신흥국 통화 및 유로화 가치 상승 △미 기준금리 인상 후 달러화의약세 반전 △미·중 무역분쟁의 결론은 달러화 약세, 위안화 평가절상 여건 조성이다.

반면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1127원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심화△연준의 통화긴축 지속 △유럽연합과영국의 브렉시트 협상 난항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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