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개분기연속역대최대실적경신

3분기영업익3배급증전망소형전지·ESS등매출상승세中전기차배터리전망도밝아

AJU Business Daily - - 산업 - 김지윤·박경은기자 jiyun5177@

삼성SDI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 4분기에도 역대 최대실적 경신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소형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전부문매출이 고루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다.

이한호 삼성SDI 전략마케팅 상무는10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전시회 ‘인터배터리 2018’에서 기자와 만나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는 아직 힘든 상황이기는 하지만 소형전지와 ESS 등을통해 4분기도 호실적을 기대한다”며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은 앞으로 더욱 잘될것”이라고 전했다.

삼성SDI는 2015년과 2016년만 해도 2 년 연속 적자를 냈다. 특히 2016년에는‘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로 영업손실이무려 9263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삼성SDI는 2017년을 기점으로다시 반등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2분기에는 매출 2조2480억원을 달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와 4분기에도 매출 경신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게이상무의진단이다.

증권가에서도 삼성SDI가 올해 3분기매출이 전분기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 전망치 평균)는 1년 전보다47.8% 늘어난 2조5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2002억원으로 작년 3분기 602억원에 견줘 3배 이상(232.8%) 급증할것으로추정됐다.

실적개선은매출비중이큰전지(배터리)뿐 아니라 전자재료 사업부에서도 고 르게이뤄질 전망이다. 배터리부문은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출시로소형전지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와 ESS용 대형 배터리 매출도 늘어날것으로점쳐진다.

이 상무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진출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중국은 굉장히빠르게성장하고변화하는 나라”라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전기차 보조금과는 무관하게 당장의시장 (수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보조금지급은 2020년에는 어차피 폐지된다”며 “2019년 한해정도만보조금 페널티를 겪고 그 이후로는 사업이잘풀릴것으로보고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국내 배터리업체는 중국 정부가현지 배터리기업을 중심으로 보조금 지원정책을펼쳐온탓에중국시장진입에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며완전폐지할계획까지세운것으로알려졌다.

이와함께 삼성SDI는 현재 15GWh 수준의중대형전지 캐파(생산능력)를 2020년까지 35~40GWh 수준으로 확대, 전기차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계획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삼성SDI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한 전자재료 부분의 고수익성이 지속되는가운데원형및폴리머중심의소형전지의 수익성 호조와 ESS 및 전기차용배터리 판매의 동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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