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아직불안…조정커질것”

이종우前IBK증권리서치센터장“80년대증권주와비슷한양상코스피연내2250~2400예상”

AJU Business Daily - - 증권 - 강민수기자 kmsalstn7@

“바이오주는 아직 불안하다. 거품이한 차례 빠지기는 했지만 옥석은 가려지지 않았다.”

10일 본지는 증권가에서 대표적인 ‘닥터 둠(비관론자)’으로 불려온 이종우 전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을만났다.

그는 “바이오가 다음 세대를 이끌 성장산업이지만 모든 회사가 좋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당연한 얘기다. 그렇지만바이오주라면덮어놓고사들이는투자자가여전히많은것도 사실이다.

이 전 센터장은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옥’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석’이 무엇인지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바이오주 회계감리 논란에 대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여줄 성과가더중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오주를 1980년대 증권주와 비교하기도 했다.

이 전 센터장은 “당시 100배씩 오른증권주도 있었다”며 “대우증권 주가도5만원을 넘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현재 미래에셋증권에 합병돼 미래에셋대우로 커졌지만 주가는 1만원(액면가5000원)에도 못미치고 있다.

그는 “증권주는 30년 전 주가를 아직도회복하지못했다”며“바이오주도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이전센터장은 “과거에도 증권주가추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라 3~4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연내 코스피예상범위를 2250~2400선으로 제시했다. “시장을 크게 움직일 재료가 없다”며“다만 미국 금리인상과환율은 눈여겨봐 야 한다”고 전했다.

이 전 센터장은 2000년 닷컴 버블이나 2008년 미국발금융위기를미리경고해닥터 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애널리스트로만 30년 경력을가진그는얼마전회사를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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