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예탁원,임직원고령화문제업무­자동화로해법찾는다

- 이보미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역삼각형 인력 구조’에 따른 실무인력부족 문제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로 풀어내기로 했다. RPA는 임직원에주어졌던 업무를 로봇을 활용해자동화하는솔루­션이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예탁원은RPA 시스템을 올해안에도입하는 것을목표로 연구·개발 용역업체를 찾고 있다. 용역기간은 9~12월이고, 관련예산은 2억2700만원으로­책정됐다.

이번 RPA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는 연구개발부(IT혁신기술팀)인데IT기획부와 IT리스크관리부, 총무부도손발을 맞추고 있다. 시스템구축을 마치면 곧바로 내부 요구사항 수렴에들어간다.

예탁원측은“주 52시간제도입과 기간계(영업지원 메인시스템) 관리업무 증가로인력한계가심화­될것으로예상한다”며“선제적인업무자동화 솔루션 도입으로 효율성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갈수록 커지는 자본시장에서 현재 인력만으로는 제기능을 다하기어렵다고 예탁원은설명한다. 예탁원 기간계업무와 연계돼있는기관만 현재약 350곳에 달하고, 관련업무량은 하루 평균 900만건 안팎에이른다. 사내업무지원시스템을 관리하는일도 2011년 이후 2배가량늘었다.

감사원은 역삼각인예탁원인력구­조를 감사 때마다 꾸준히지적해왔다. 다른공공기관보다3급­이상인상위직급자가많­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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