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홍콩긴밀협력필요”

렁춘잉정협부주석기조연설

AJU China - - 첫장 - 정혜인기자 ajuchi@

렁춘잉(梁振英) 중국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은 아시아의 평화·안정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과 홍콩 간 긴밀한협력이필요하다고밝혔다.

렁 부주석은 지난 1일 서울 프렌스센터에서 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이 주관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공동주최로 열린 ‘한국과 범중화권 국제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의 개인적 인연, 평화와 안정의중요성을언급했다.

아울러중국 국가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와 웨강아오(粤港澳, 광둥·홍콩·마카오) 다완취(大灣區, 대만구)가 홍콩의 발전을 이끌고 이는 한국에도기회가될것이라고역설했다.

<관련기사 6면>

렁부주석은 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 제국주의에의해부모가피해를받았던사연을 소개하며, 아시아 지역의 평화·안정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외교 관계에서한국가가주도권을가질필요는없다고 본다. 힘이 있다고 다른 국가를 강압해서는 안 된다”며 ‘평화·안정’을 국가 경제성장과 발전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으로분류했다. 이어 아편전쟁 이후 중국이 평화를기반으로많은발전을이뤘다는것을예시로 들었다.

홍콩행정장관을지낸렁부주석은평화유지 이외에 개혁·개방 역시 중국의 경제성장을이끌었다고보고그과정에서홍콩의역할이두드려졌다고평가했다.

그는 “시장 경제를 먼저 경험해 본 홍콩은 중국의 개혁·개방에 많은 기여를 했고,중국도 이를 본받아 발전과 개혁 경험을다른 나라와 공유하려 한다”며 “일대일로와 웨강아오 다완취 정책 속에서 한국과홍콩과의긴밀한협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렁 부주석은 “일대일로는 모든 국가가협동의 혜택을 함께 누리자는 뜻이 내포돼 있고, 웨강아오 다완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홍콩주변도시에대한접근성을개선시켜 6700만명의 잠재적 고객을 확보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5년간 교역측면에서 8조 달러(약 8696조원)의 수입, 6000억 달러의투자 유치, 7500억 달러의 해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국이 전 세계로부터 수입할물건과상호투자는양자관계가아닌다자적 효과를 줄 것이고, 특히 아시아가직·간접적으로 큰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부연했다.

렁 부주석은 “아시아는 이미 이전 세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발전을 이뤄냈다”며“중국과 한국은 아시아의 주요 국가로서현재의 긍정적 흐름을 지속시켜 더 나은평화로운미래를다음세대에 넘겨줘야 한다는것을명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렁춘잉(梁振英)중국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부주석이지난1일오전서울중구프레스센터에서열린‘한국과범중화권국제회의’에서기조연설을하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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