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양제’흔들림없이유지해야

AJU China - - Opinion - 인민일보해외판기자

시진핑(習近平) 주석은지난 15일 업무보고를 위해 베이징을 찾은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과 추이스안(崔世安)마카오 행정장관을 만났다. 시 주석은 업무보고를 경청한 후 두 장관이 이뤄낸 성과와 홍콩·마카오가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정신학습을위해움직이고있음을높게 평가했다.

이는 두 지역의 행정장관과 당국이 중국‘법’에 의거해 각종 정책을 펼쳤고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견지하고 조국통일에 힘을보탠것을반긴다는의미다. 이는 19차 당대회에서 채택한 신(新)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유지·발전을 위한 기본방침의 핵심이기도 하다.

일국양제는 흔들림 없이 시행해야 하고 변해서도 안 된다. 시 주석이 회동 당시 두 행정장관을 ‘특별행정부 지도부’라고 통칭한 것을주목할 만하다. 이는 19차 당대회 보고서에서강조한 대로 두 곳의 특별행정구의 전면적 관할권은 중앙 정부에 있으며 ‘한 국가’가 ‘두 체제’의 기초이자근본임을보여준 것이다. ‘한 국가’가 뿌리이며 뿌리가 깊어야만 나뭇잎이 무성하다. ‘한 국가’가 근본으로근본이탄탄해야나뭇가지가뻗을수 있다.

이처럼 기본원칙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행동에나서야 한다.

전례 없는 통일사업을추진하는만큼일국양제시행도순조롭지 않다. 추진과정에서각종문제가새롭게불거지고 있다. 이에중국공산당은 18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 동지를 핵심 으로하는당중앙이그린큰그림을바탕으로각종 문제와 새로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중대 지도사상을 내놓고 일국양제 심화를 위한확실한방향을제시했다.

예를 들면, 중국은 통치과정에서 전면적 관할권과 고도의 자치권을 결합한 신이념을 형성하고 헌법과 기본법을 바탕으로 각종 업무를처리토록하고 있다. 헌법에기반을둔통치체제를 흔드는 모든 시도와 중앙통치권에 도전하고 배척하는 각종 발언과 행동에 강력하게 대처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일국양제 사업을 추진해 홍콩·마카오를국가발전의 큰틀에 융합했다. 홍콩·마카오 동포와 중국 인민이 함께 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지고 중국 번영·부강(富强)의위대한성과도함께나누고 있다.

이 외에 홍콩·마카오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국양제를 보완하고 개선해 ‘대만 모델’ 모색의방향을제시한것도주목할만하다.

이처럼 시주석이 홍콩·마카오 지도부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그 의미가 깊고또 크다. 일국양제는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유지·발전의 기본방침의 핵심으로 홍콩·마카오 주권 회복후 국가 통치체제에 새로운 모델을 내놓고 새로운 틀을 만들었다. 일국양제시행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사명과 보다 높은정치적요구도제시됐다.

중국 중앙 정부가 시종일관 헌법과 기본법에 의거한 일처리를 강조하고 사회적 환경의조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고심하는 이유가 바로여기에 있다.

홍콩·마카오에서의 일국양제는 작은 묘목과 같다. 비바람을 겪으며 대나무가 자라나고소나무가 무성하듯 성장해 풍성한 수확을 안겨줄 것이다. 앞으로의 길도 평탄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국양제의 초심이 변해서도, 결심이 흔들려서도 안 된다. ‘거센 바람과 파도가있을 때도 있지만 구름처럼 돛을 걸고 바다로나아가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수천 번, 수만번걸러내고또걸러내야금을찾을수 있다’는인내심으로 일국양제의 배가 풍랑을 이기고멀리나아갈수있도록해야 한다.

런청치(任成琦)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