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대세는SUV…일본계브랜드총공세

中인기힘입어올해만16종출시예고도요타,스포티한신하이랜더3월출격어큐라신형RDX수입보다10만위안싸닛산신형캐시카이선강조세련미장착

AJU China - - Focus - 정혜인기자 ajuchi@

2018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글로벌 업체의제조능력 확장과 신(新)모델 경쟁, 성능 대결이 더욱 격렬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와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을 이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예상된다.

중국 SUV 시장에진출한수많은글로벌자동차브랜드 중에서도 일본계 브랜드의 약진이 예상된다.

일본 자동차는 고품질과 저연비로 중국 소비자의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도요타, 혼다, 닛산등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중국 내 인기 자동차 브랜드순위에항상이름을올리고 있다.

지난해 다수의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승용 차 시장에서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독일업체의성장률을웃도는 것이다.

일본자동차에대한중국인의애정으로올해많은 일본 브랜드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SUV 출시가두드러질것으로 보인다.

중국자동차전문매체 왕상처쓰(網上車市)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출시 예정인 일본계 브랜드의 신차는 총 24종이고, 이 가운데 SUV는 16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하는것으로나타났다.

도요타 중국합작사 광치(廣氣)도요타는 오는 3월 중형 SUV ‘신 하이랜더(Highlander)’를 중국에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판매가격은 24만 위안(약4006만원)부터 시작된다.

‘신 하이랜더’는 전면 디자인을 사다리꼴 형태의체크 패턴으로 변화돼 기존 모델보다 스포티한 느낌이 더해졌다. 차량 크기는 길이 4890mm, 너비1925mm, 높이 1715mm, 휠베이스 2790mm로 기존모델보다차체길이가 35mm 더 길어졌다.

도요타는중국시장에서 ‘신(神)’ 같은존재로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요타의 하이랜더는 최상위급럭셔리 SUV 모델로중국자동차시장침체에도꾸 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공급량이 부족한 상태에이르기도 했다.

혼다자동차 중국합작사 광치어큐라는 ‘신형RDX’와 ‘CDX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어큐라는혼다자동차가 1986년에 출시한 고급 자동차 브랜드다. RDX는 중형 SUV, CDX는콤팩트형 SUV이다.

광치어큐라 관계자는 “신형 RDX는 북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후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모델을중국 시장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RDX는 현재중국에서수입모델로만판매되고 있다.

어큐라 측은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낮아진 가격으로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신형 R DX는 디자인 콘셉트 ‘프리시전(Precision)’과 인테리어 콘셉트 ‘프리시전 콕핏(Cockpit)’이 적용돼한층더강렬한인상을준다는평가받고 있다. 동력 부분에는 2.0T 터보엔진, 9단AT 변속기가탑재될예정이다.

신형 RDX 판매가격은 29만 위안으로 책정됐다.이는기존 수입형보다 10만 위안저렴한 것으로중국 전용 모델 ‘TLX-L’의 현지 생산형, 수입형 가격 차이를참고한것으로알려졌다.

둥펑(東風)닛산은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공개한 콤팩트형 SUV ‘신형 캐시카이(QASHQAI·逍客)’를 올해중국시장에출시할예정이다.

신형 캐시카이는 기존의 둥글둥글한 이미지가아닌 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전면 디자인은 닛산의 트레이드마크인 ‘V-모션’ 그릴을 따라흐르는 모양으로 바꾸고, 부메랑 형상을 한 LED램프로구성해젊은감각을구현해냈다.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는 중형 SUV ‘신형QX50’으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다. 인피니티는 내년부터 ‘신형 QX50’을 중국 다롄(大連) 공장에서생산을시작할예정이다.

‘신형 QX50’은 강렬한 우아함을 바탕으로 곡선미가 강조된 새 디자인과 반자율주행장치 ‘프로파일럿’이 적용했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중국 SUV 시장이승용차시장을제치고전체자동차산업의성장동력으로작용할것으로내다봤다.

올해중국 SUV 판매량은전년대비 11% 늘어난115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8년 중국자동차시장의성장률이 2.5%에 그칠것으로예상되는상황에서나온것으로중국내 SUV 인기와높은성장가능성을입증한다.

중국자동차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SUV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중국 국내기업은 물론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중국 SUV 시장에뛰어들고 있다. 중국브랜드의 SUV 시장공략기세도 만만치 않아 중국과 글로벌 브랜드 간 SUV 경쟁심화도불가피하다.

지난해 중국 브랜드의 SUV 판매량은 621만7000대로 전년 대비 18.01%가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58.2%에서 60.6%로 확대됐다. 해외 합작 브랜드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19.43%가 늘어난 403만 5700대였지만, 시장점유율은 41.8%에서39.4%로 추락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만으로 SUV 시장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치열한 가격 경쟁과 더불어 기능경쟁도필수옵션이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단일제품에서비스까지더해진 ‘원스톱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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