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경제·민생질적성장추진

서비스·제조·소비·문화4개분야발전교육·의료·양로등공공서비스수준제고쓰레기문제해결정밀한도시관리강조

AJU China - - Focus -

중국 상하이(上海)시 양회(兩會, 인민대표대회·정치협상회의)에서는 ‘질적 성장’ 중심의경제발전계획마련이강조됐다.

상하이시지방양회는약일주일간의회기를 거쳐지난달 29일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서 상하이시는 빠른 속도에 집착하는외적 성장보다는 발전의 질에 중점을 두는 내적 성장에 치중한다는의지를확고히 했다.

리창(李强) 상하이시당서기는양회에서 “상하이의 전략적우위구축에중점을두고 서비스·제조·소비·문화 등 4개 분야를발전시켜높은질적성장을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리 당서기는 고품질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해질좋은 삶에 대한 중국 인민의 희구(喜懼)를 만족시키고 교육·의료·양로등공공서비스제공수준을제고할것을약속했다.

아울러그는 “삼농(三農, 농촌·농업·농민) 문제는 민생 문제인동시에지역성장의문제”라고지적하며농촌발전의중요성도재차 강조했다.

리 당서기의 발언을 통해 제시된 2018년 상하이의 청사진은‘고도의 질적 발전(高質量發展)’과 ‘고품질 생활(高品質生活)’로집약된다.

경제와 민생 두 방면에서 모두 ‘질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는점에서상하이시가도시발전모델의 혁신에본격적인시동을걸고있는것으로 분석된다. 양적·외적성장에서질적·내적 성장으로노선전환중인중국의 신(新)시대 경제정책동향이고스란히반영된 것이다.

상하이시는 기존의 강력한집값 통제정책도 이어가기로 했다. 부동산에 의존한 경제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우위 산업을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동시에 “주택은거주하기 위해 있는 것이지, 투기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로요약되는중국공산당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의부동산투기근절방침을적극적으로반영한결과라고할수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재차 강조하는 ‘아름다운 중국(美麗中國)’ 녹색성장의 기조에 맞춰 질서와 안전, 위생 관리강도를 높인 정밀한 도시관리도 제창했다. 상하이시는 특히 쓰레기 절감과 분리수거, 무공해 처리방식 등 생활 쓰레기 문제 해결에방점을 뒀다.

이밖에야외노동자를위한휴게공간 신설,공공주차장과탁아시설의증설등주민들의민생수요를만족시키는데주력할예정이다.

상하이시는 비록 질적 성장을 강조했지만 그렇다고 경제성장률 수치를 완전히 도외시하지는 않았다. 이것이 해당 지역의 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 지표라는 판단에서다. 상하이시는 양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6.5%로설정했다.

이밖에상하이시는성장돌파구를마련하기위해자유무역항건설등무역과투자자유화도가속화할전망이다.

잉융(應勇) 상하이시장은정부업무보고를통해 “올해 상하이는 자유무역시험구를 중심으로 한

개혁·개방을 심화 추진할 것”이라며양산항(洋山港)과 푸둥(浦東)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자유무역항 건설계획을피력했다.

잉 시장은 또 자유무역구와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정책과의 상응을 모색해 투자무역,금융서비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

겠다는야심찬구상도선보였다.

김미래상하이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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