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재활 치료집중 이란전꼭뛰고 싶다”

Ilgan Sports - - NEWS - 인천공항=김희선기자

“마음같아선당연히뛰고싶죠.중요한경기인데…”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기성용(28·스완지 시티)의 표정엔 아쉬움이 묻어났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9차전 이란(홈)-10차전 우즈베키스탄(원정)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아는그이기에출전여부를장담할수없는자신의몸상태에대한아쉬움이유독크게느껴진모습이었다.소속팀복귀를위해25일인천공항을통해영국으로떠난기성용은이날출국전취재진과만나새로부임한신태용(47)감독에대한얘기를나눴다.

기성용은신감독이부임한뒤지난12일만나같이식사를하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포항 스틸러스전을 관전한바 있다. 그는 “신감독님에게내몸상태를전달했다.선수들을파악하는데중점을두고계시는것같았다”며“잘하실것이라고믿는다”고기대를전했다.

도중경질돼팀을떠나게된울리슈틸리케(63)감독에대해선“감독님이떠나당황스럽고안타까운마음도있다.하지만축구를하다보면많은감독님들과만나고헤어지게 된다”고 담담한표정으로 답했다. 이어 “새로운 감독님에대한기대가큰만큼빨리잊고새출발을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신 감독님부임으로팀분위기가달라질것이라본다.그동안좋은경기력을보여줬음에도뛰지못했던선수들에게기회가생길 수있고 동기부여도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반응을보였다.

기성용은지난 6월 무릎수술을받은뒤순조롭게회복중이다.현재러닝과웨이트트레이닝등가벼운운동을시작한기성용은스완지에서본격적인재활에돌입할예정이다. 기성용은 “수술은 잘끝났고재활도 잘하고 있다.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른것 같아 긍정적”이라면서도 “언제부터운동을시작하게될지는가서재활을해봐야알것같다”고말했다. 그래도아직경기출전을단언할만큼의몸상태는아니다.가장중요한이란전출전여부에대해서도기성용은 “지금 된다, 안된다를 말하긴 어렵다. 재활 상황을 지켜봐야알겠지만아직한달이나남았으니얼마나빨리회복하느냐가중요할것”이라고조심스럽게답했다.

기성용은 그동안 ‘주장’이라는 무거운책임을지고대표팀을이끌어왔던선수다.그런기성용인만큼이란전을앞둔마음은한없이 복잡했다. “중요한 경기인만큼팀에 도움이되고 싶다”고 얘기를 꺼낸 기성용은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동료들을향한믿음을 보였다. 그는 “감독님이책임감을느끼고있고선수들도잘알고있는만큼좋은경기를보여줄수있지않을까싶다”며대표팀의선전을기원했다.

기성용이25일오후인천공항을통해영국으로출 국하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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