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필승조 SK, 불펜 f뿌리g가흔들린다

Ilgan Sports - - 허리때문에울고웃는세팀 - 광주=배중현기자서진용·박희수동반부진결국f집단마무리g체제

자신했던방패 2개에 모두금이 갔다. 트레이힐만(54) SK감독이궁지에몰렸다.

SK는 현재주전마무리투수없이불펜을 운영하고 있다. 당일 컨디션과 등판 상황에 따라 다른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집단마무리체제로시즌을치르는중이다.시즌초반계획이완벽하게어그러졌다.개막전마무리투수로낙점됐던서진용이극도의부진때문에보직을내려놨고,뒤이어박희수까지 무너지면서 뒷문이 헐거워졌다.

예상하지못한최악의결과다.힐만감독은개막전에앞서행복한고민에빠졌다.당초베테랑박희수가마무리투수를맡는듯했다.박희수는지난해 26세이브를 기록한 SK 핵심불펜 투수. 하지만서진용이시범경기에서쾌조의컨디션을보여주면서첫번째방향을 틀었다. 서진용은 5경기에 등판해5이닝노히트노런으로눈도장을찍었다. 고심끝에‘서진용마무리-박희수중간계투’로역할을정리하고개막을맞이했다.

그러나이구상은 36경기 만에 ‘실패’로끝났다.서진용은16경기에등판해블론세이브를 5개나 범하면서평균자책점 5.19로무너졌다.힐만감독은“한번에좋은마무리투수가나올수 없다”는 말을반복하며계속기회를줬지만그럴수록더깊은수렁에빠졌다.

문제는차선책인박희수도시즌내내불안하다는 점이다. 박희수는 7세이브를 거 뒀지만 평균자책점이 5.46으로 바닥을 찍고 있다.피장타율이무려 0.526. 피안타율도 0.302로 높다. 지난해 54⅔이닝 동안피홈런이 3개였지만 올 시즌은 28이닝 만에6개를 맞았다. 기출루자득점허용률(IRS)은 59.1%로 최악에 가깝다. 승계주자실점을 절반 이상 막지 못했다는 의미다. 서진용에 박희수까지 흔들리면서 박정배와 김주한 등을 상황에 따라 기용하는 집단 마무리체제로시스템이사실상확정됐다.

2군에내려가있는베테랑선수들이1군에 복귀해도 이 기조가 바뀌긴 쉽지 않다.힐만감독도 “언제든지 상황이바뀔수있다”는 전제하에 “현시점에서는 집단마무리를계속할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진용이 롤러코스터 피칭 여파로 2군을 오가고, 7월 평균자책점이 13.50(4⅔이닝 10피안타 8실점)까지 치솟은 박희수의 슬럼 프를고려하면현재힐만감독이할수있는일은많지않다.

불펜뿌리가전체적으로흔들리면서SK에위기의바람이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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