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지창욱 오빠,설레기좋은눈빛을가졌다

아역출신성장통겪고SBS 수상한파트너서성숙한멜로연기

Ilgan Sports - - 연예 - 김진석기자매니지먼트숲제공

아역이성인연기자로접어들때모두들성장통을 겪는다. 아역 티를 벗기 위해과감히성인연기를하고,아직은지우고싶지않은지여전히교복을입기도한다.잘자란아역배우를얘기할때빠지지않는사람중한명이남지현(22)이다.

남지현도 성장통을 겪으며 성인 연기자로 접어들었다. 그리고유연하게변화했다. “성장통이 왜 없었겠어요.어릴때고민을깊고길게했어요. ‘선덕여왕’이후에도 계속 ‘이 일을 하는 게 맞을까’생각했어요. 촬영에임하면서도 끊임없이고민했지만‘이걸그만두고내가좋아하는게 있을까’라는 걱정이 더 컸어요.결국이렇게왔죠.”

이달초종영한 SBS ‘수상한 파트너’는남지현이잘하는로맨틱코미디.전작인‘쇼핑왕 루이’와비슷한듯다른전문직여성을연기했다.목소리에대한지적은여전했지만연기만족도는시간이지나면서더큰감동으로다가온다.

-이번연기에대한만족도는.

“100점만점에85점이다.만족을해본적이없어최소한의목표를세우고그목표대로보여줬는지항상확인하고판단한다.그래도이번에는보여주고싶은걸했는데잘받아들여지지않았나싶다.”

-전작캐릭터와비슷한면이많았다.

“고난이나어려운일에씩씩하게하고좌절하지않고이겨내려는모습이비슷했다. 이번에는처음으로전문직캐릭터를해서성인으로서어른들의연애를보여줬다.외적으로도스타일링에더신경썼다.”

-스타일이많이성숙해졌다.

“굉장히 신경을많이 썼다. 그동안머리칼도질끈묶고옷의선택도없었는데그렇게꾸미고나올수있는역할은처음이다.”

-여전히목소리에대한지적이많다.

“발음·높은 목소리는 언제나 지적을받는다. 사실목소리는선천적인것이다보니한계가 있다. 하지만콤플렉스라고 해서 다른 목소리를 낼 수도 없지 않냐.어떻게하면안정화시킬수있을지신경쓰고있다.”

-다른시도를해봤나.

“목소리로 인해 내 어린 이미지에서벗어나기 힘들다면 확실히 고쳐야 되는점이고어떻게좋게바꿔나가야할지는고민해보고있다.”

-걸음걸이도어색하다는평가가있다.

“계속고치고있는것중 하나다. 앉는포즈나걸음걸이는꾸준히신경을써야한다. 촬영할 때 정신적·체력적으로 소모가 많다 보니 놓치는 순간들이 있다.연기에만집중하다보니신경을못쓸때도있었는데항상고치려고신경쓰면서했다.”

-감정선이어려운캐릭터였다.

“성인들의성숙한멜로를보여주는게처음이었기 때문에새로운 걸 시도했지만은봉희가느끼는감정이많아처음표현하는 것들이 많았다. 신경 쓰다 보니외적인 부분에서 놓칠 때가 많았다. 연기·감정적으로어떻게풀어야할지고민한게많았다.”

-로맨스연기는경험이었나.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웃음) ‘내가연애할 때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연애할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안돼상상력에 의존했다. ‘내가 이런상황이라면’ 혹은 ‘은봉희라는 아이가이런상황이라면’ 등 느끼는 대로 잘 표현하려고했다.”

-능숙해보였다.

“전작에서서인국오빠와이번작품의지창욱오빠가잘이끌어줘서가능했다.부족한부분이그들에의해서채워졌다.애정신에서 순간 느껴지는 감정들을 표현해야겠다고생각했을때더할나위없이좋은사람들이다. (서)인국오빠는캐릭터의설렘포인트를녹여낼수있는능력을가졌다.아이같은남자였는데도불구하고여자들이너무사랑할수있게끔만드는매력이있다. (지)창욱오빠는로맨스 하기에 너무 좋은 눈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생각하기엔눈빛이가장큰설렘포인트다.”

-실제로설레기도하나.

“솔직히 애정신에서설렘을느끼기는힘들다.머릿속으로생각할게많기때문이다. 오히려일상적으로대화하는신을찍거나눈을마주치면기분좋게다가오거나설레는경우가많았다.”

-성장통을겪었나.

“아역 생활을 하면서 고민을 깊고 길게 했다. ‘선덕여왕’ 이후에도 ‘이 일을하는 게 맞나’ 생각했다. ‘이 일을 하면서행복하지않은데계속해도되나’라고생각하다보니 ‘이걸 계속이겨낼수있을까’하는불안감만커져갔다.”

-고민은해결됐나.

“매 작품·매 장면·매 촬영 현장에 나가면서끊임없이고민했다.더큰문제는‘이걸그만두고내가좋아하고관심있는분야가 있을까’인데 아무것도 없더라.그 고민을 안은 채 일은 계속해야 했고그러니 더 강박증이 생겼다. 실수 없이하려다보니조금만흔들려도와르르무너질 것 같고 만족감은 느낄 수 없었다.소소한행복은있었지만만족감은충분치않고감사한일이지만감사함을느끼지못했다.”

-아역이미지를지우는게쉽진않다. “서서히변화해가는게키포인트라고생각한다. 그 작업이 짧은 시간 안에 되는게아니란건알고 있다. 10여 년간아역을 해 왔는데 1~2년 만에 (이미지를)깨뜨릴 수는 없지 않나. 천천히 길게 시간을둬야한다.”

-급하게생각하지말라는건가. “다행히성인이돼출연한드라마들이결과가 좋았다.앞으로도지금만같으면좋겠다는생각을많이한다.작은차이라도 변화를 계속 보여 줄 준비가 돼 있는사람이니까꾸준히지켜봐달라.”

-현재고민은.

“고민도많고걱정도많고두려운것도많다. 그런것들이부정적이기보다스스로를계속해서변화시킬수있는원동력이라생각하며산다.완벽할수없다는걸인정하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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