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프랑크푸르트전설g쾨르벨최다출장비결말하다

분데스리가602경기활약

Ilgan Sports - - NEWS - 드라이아이히(독일)=피주영기자

‘영원히 기억될 축구선수(Rekord

.. füur die Ewigkeit)!’

독일 축구계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전설’ 칼하인츠쾨르벨(63사진)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표현이다.

독일이 쾨르벨에게 예우를 갖추는 이유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의 ‘철인’이기 때문이다. 1972년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프로에 입문한 그는 ‘포어 슈토퍼(Vorstopper·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무려 리그 602경기(45골)에출전했다.이기록은분데스리가역대최다출전경기기록이다.

1991년 현역에서 물러난 쾨르벨은 20시즌 동안 오직 프랑크푸르트한팀에서만활약한‘원클럽맨(One Club Man)’이다. 이기간에총우승트로피 5개를 들어올렸는데,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64)과 일군 1979~198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이 가장 큰 메이저대회우승기록이다.

쾨르벨은 지난 24일(한국시간)독일드라이아이히의한축구장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현역 시절 스트라이커 게르트 뮐러(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처럼화려한선수는아니었다.하지만그 누구보다열심히뛴덕분에오늘의내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밝혔다.

이런성실함덕분에쾨르벨은홈팬들이뽑은프랑크푸르트구단의전설적인선수11인을가리키는‘아인트라흐트 레겐덴 11(프랑크푸르트전설 11인·Eintracht Legenden 11)’에도 선정됐다. 이들은 프랑크푸르트지하철역 ‘빌리-브란트-플라츠’ 내 11개의 기둥에 벽화로 그려져 ‘프랑크푸르트의 수호자(die

..

Säuulen der Eintracht)’로 불리고있다.

쾨르벨은 그라운드 위에서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꼽았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내 능력의한계를 설정하기보다는 ‘해낼 수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그것은바로 프랑크푸르트 구단의 정신이기도하다”고설명했다.

쾨르벨의 롱런에는 운도 따랐다 는평가다.그는 “20년 동안그라운드를 누비며 단 한 번도 심각한 수준의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현대축구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며 웃었다. 이어 “덕분에 환갑을훌쩍넘겼지만무척건강한편이다.지금도 프랑크푸르트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OB팀에서 볼을 차고 있다”고덧붙였다.

현재쾨르벨은유소년축구에힘쓰고 있다.드라이아이히에서프랑크푸르트축구아카데미를맡아운영하고있다.

그는 “축구와 프랑크푸르트는내 인생이다. 20년간 프랑크푸르트선수로 뛴 내가 지금은 16년째 축구아카데미에서일하고있다”면서“머지않은 미래에 내 기록인 리그602경기 출전을넘어 700경기를 달성하는후배가나올것이다.그때까지는축구꿈나무육성을멈추지않을것”이라며활짝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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