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경기꼭잡는롯데

Ilgan Sports - - 일간스포츠 - 안희수기자

패하지않아야할경기에서예년과다른집중력을발휘한다.롯데가포스트시즌티켓을향해점점가까이다가가고있는이유다.

롯데는 SK와 함께 최근 30경기에서 3연패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2연패도 1번뿐이다. 연패기로에서치른 6경기 중 4번을 이겼다. 1~3위를 지키고 있는 KIA와두산그리고NC도 1번씩은 3연패를당하며 주춤했다. 후반기를치르고있는 10개구단가운데가장 안정감 있는전력을유지하고있다.

지난 2년(2015~2016년)은 중요한순간찾아온고비를극복하지못하고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5년엔 9월 첫 10경기에서5연승포함 7승1무2패를 기록하며5위까지올라섰다.하지만두산전을시작으로 내리 6연패를 당했다. 24일 열린두산과더블헤더1차전에선3이닝연속무사 1·2루 기회를 만들고도 1점도 내지 못했다. 2차전도 내줬다. 경쟁 동력을 잃었고8위로시즌을마쳤다. 2016년도후반기첫5경기에서4승1패를거뒀지만이후7경기에서 6패(1승)를 당하며상승세를이어가지못했다.

올해는 예년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 2연패뒤치른8월 30일두산전에선타선의집중력이돋보였다. 1-0으로 살얼음판리드를하던 8회초 9번 타자 황진수가안타를치며포문을 열었다. 이후전준우의안타와손아섭의희생플라이로추가득점을올렸다. 3번타자최준석은적시타, 4번이대호는투런홈런을각각치며점수차를5점까지벌렸다.

이전2경기에서불펜진소모가컸다.필승조배장호는 연투했고, 마무리투수손 승락은 등판 간격이 벌어졌다. 체력은 충전했지만 경기 감각은 떨어졌다. 여유 있는점수차가 필요했다. 그때타선이기대를만족시켰다.

역시 2연패 뒤 맞은 8일 삼성전에선 벤치의빠른대처가돋보였다.롯데는2-2 동점이던 4회초선발투수김원중이연속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자 지체 없이 좌완김유영으로투수를 바꿨다. 사실이교체는 실패했다. 바뀐투수가적시타를맞았고 폭투까지 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볼넷4개를 내주며평소보다제구력이좋지않았다. 마운드에그대로뒀다면더많은실점을할수있었다.

롯데 벤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이후불펜투수 5명을 투입하는총력전을펼쳤다.반드시이기겠다는의지가돋보였다. 타선도5회이후에만4점을올리며최선을다했다.결국6-5로역전승을거뒀다.거침없던상승세는한풀꺾인게사실이다. 지난주도5경기에서 3패를 당했다. 하위팀삼성과kt에 각각1번씩 졌다.하지만좀처럼연패를 당하지 않는다. 잡아야할경기는잡는다.야수진과투수진이서로의부침을만회하며고비를이겨내고있다.롯데는이렇게강해졌다.

롯데이대호(오른쪽)가지난달16일사직구장에서열린 2017 KBO리그두산과경기에서6회말역전솔로홈런을친뒤강민호와하이파이브를하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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