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h100타점은 4번타자의자부심이다i

Ilgan Sports - - 일간스포츠 - Kt 이적이후리그대표중심타자성장이형석기자

트레이드가 때로는 자신의 잠재력을폭발시키는계기가되기도한다. kt 윤석민(32)이 대표적인성공사례가운데한명이다.

kt는 지난 7월 투수정대현과서의태를넥센에보내고내야수윤석민을데려오는2대1트레이드를발표했다.윤석민은 2013년 11월장민석(현 한화)과 트레이드로 두산에서넥센으로이적한데이어또다시유니폼을갈아입었다.

kt는 이트레이드를통해확실한4번 타자를 얻었다. 두산과 넥센에서항상내부경쟁에직면했던윤석민도 ‘kt의 4번 타자’라는 자부심과확고한포지션을얻게됐다.

윤석민은 이적 이후 49경기에서타율 0.324, 12홈런, 49타점을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넥센 소속으로는 78경기에서 타율 0.325, 7홈런, 47타점을올렸다.넥센시절보다29경기나덜뛰었는데도이적전의홈런 수와 타점을 가볍게 넘어섰다.팀을 옮긴 7월 7일 이후만 놓고 보면윤석민의성적은리그타점 1위,홈런공동5위에해당한다.

장타력을 갖춘 4번 타자를 찾던kt의고민도해소됐다.개막이후 7월 6일까지 80경기에서 팀홈런 53개에그쳤던 kt는 윤석민이합류한뒤49경기에서 54개의홈런을기록하고있다.

윤석민은개인커리어하이시즌을 벌써 예약했다. 데뷔 이후 가장많은 127경기에 출장했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경신했고,개인 첫 100타점까지 넘보고 있다.남은 15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하면처음으로20홈런고지까지밟을 수 있다. 정상급 타자의 기준선인 3할-20홈런-100타점 동시달성도가능해보인다.현재까지성적은타율 0.325, 19홈런, 96타점. 이정표가눈앞이다.

두산서떠난뒤 번째 전소속팀선항상 이젠확고한포지션갖춘타자로 올시즌넥센선78경기47타점 이적이후49경기49타점맹타 홈런1개만추가하면첫20홈런

- kt로옮긴뒤홈런이많이늘었다. “넥센에서뛰던당시에도타율은괜찮았는데홈런이많지않아스트레스를받았다.타격감이괜찮은상황에서트레이트를통해팀을옮긴영향을 받은 것 같다. 김진욱 감독님이 ‘아웃되더라도 뜬공으로 물러나라’고 많이 주문하신다. 타석에서이부분을생각하고임하는게장타력으로연결되는것같다.”

-두번이나트레이드로팀을옮겼다. “두산 시절에는 구단에서 나를많이키우려고애썼다.처음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넥센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서면서 자부심도 생겼다. 두 번 모두 아쉬운부분이있었던건사실이다.”

- kt 이적이후치른49경기가운데 46경기에4번타자로출장하고있다.

“타자는 누구나 한 자리에 고정되는 게 마음이 편하다. 타순이 자주바뀌면혼란스러울수밖에없다.그러다보니스스로조금은위축됐던것같다.”

- 그래서인지이적이후성적이좋 아졌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kt에서잘마무리해야 한다. 또그러고 를 끼치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을많이 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결과가좋아서행복하게야구를하고있다.”

- kt는넥센보다타격이약한팀이라 이전보다견제를많이받을텐데.

“처음 합류했을 때 (앞 타순의)로하스나 정현이 자주 출루하면서좋은 활약을 펼쳐서 큰 어려움은없었다.”

- 구리인창고재학당시에사령탑 이던김진욱감독을두산에이어 kt에 서다시만났다.

“좋으면서도 부담을 느낀다. 워낙잘아는 사이니까.(웃음) 감독님께서많은도움을주신다.여름철에는‘훈련량을알아서잘조절하라’고 얘기해 주셨다. 하지만 야구는어디서든똑같다.어디서든내기량만잘펼치면된다는 생각이다.”(김감독은 “아무래도 책임감이 더 크게작용해서좋은성적을올리는게아닌가싶다”며 “고교은사에대한보답인가”라고웃었다.)

-최근몇시즌동안성적이계속오 르고있다.

“경기에 자주 나가다 보니 타석에서도어떻게대처해야하는지점점배워나가고있다.”

-커리어하이시즌이다.개인목표 도있을텐데.

“개인 성적에크게목표를둔적은 없다. 매년시즌중에다치고아파서 재활했다. 그래서 안 다치고야구 하는 올 시즌이 정말 기쁘고좋다.”

- kt에서그리는장기적인목표가있 다면.

“올해는 팀 성적이 조금 아쉽다.다만 최근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기분이좋다.트레이드를통해팀을옮긴지두달이조금더 지났다. 내년에도 내가 잘해야 ‘확실히 윤석민을 잘 데려왔다’는 얘기를 들을수있을 것이다. 내년에도 4번 타자자리를지키면서더좋은성적을내고싶다.”

kt윤석민이지난7월21일고척스카이돔에서열린2017 KBO리그넥센과경기에서상 대타자의3루땅볼타구를잡은뒤1루로송구하고있다. k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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