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표f공격 축구g증명해야살수있다

최종예선서f무득점대표팀g비난쇄도f실망g서f희망g으로바꿀경기력보여야

Ilgan Sports - - FRONT PAGE -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자리다.”

3년 전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당시벨기에전패배이후이영표(40) KBS해설위원이 날린 일침이다. 축구 세계 최강을 가리는 전 세계적 규모의 국제 대회인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선수들이‘좋은 경험’에만족하지말고자신의실력을당당히‘증명’해야한다는뜻이담겨 있다. 이위원은“월드컵에경험하러나오는 팀은 없다”고 지적하며 “‘월드컵’에 임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부터달라져야한다”고꼬집기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불과 9개월 앞 둔신태용호역시이명제를받아들여야한다. ‘경험’이 아니라 ‘증명’을 위해팀을 꾸리고 본선 무대에서 후회 없는 모습의결과치를보여야한다는의미다.월드컵을향한비장한마음가짐을보일좋은무대도마련됐다.오는10월열리는유럽원정2연전인러시아(7일·모스크바)-튀니지전(10일·칸)이그기회다.원정첫상대인러시아는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지만 안방에서 열리는월드컵을앞두고최소16강이상을노리고있는팀이다.브라질월드컵당시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나 1-1로 비겼던경험도있다. ‘아프리카의강호’튀니 지는 FIFA 랭킹 34위로 이제까지열린두 번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없는팀(1무1패)이다.

이두경기를통해 신태용(47)감독은반드시증명해야한다.

지금신감독을향한불신이 높다. 축구팬들은의심의대상으로바라보고있다. 두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품고있다는것을증명하지못한다면신태용호는 격하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실험과과정이라는여유를부릴때가아니다. 축구팬들에게‘신태용표 축구’를입증하는 것이 먼저다. 경기력과 결과모두가져와야한다.최종예선에서이렇 다 할활약을 하지 못한해외파들 역시증명없이는지지를받을수 없다. 해외파‘무조건추앙시대’는끝났다.

신 감독도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평가전에서 ‘신태용 축구’를보여줘야 한다. 본선진출에대한사명감 때문에 최종예선에서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보여 주지 못했다”며 “팬들의실망을희망으로바꿔 가겠다”고 결연한의지를드러냈다.

이번 평가전에서 ‘신태용표 공격 축구’를증명하는건매우중요한일이다.

신감독은울리 슈틸리케(63) 전감독이경질된뒤공석이었던대표팀사령탑 을 맡아 플레이오프 추락 위기에 몰린한국을어렵게본선에올려놨다.출범2개월의짧은 시간, 한경기만패해도본선행을장담할수없는부담등여러가지 요소가 그를 괴롭혔지만 두 번의 무승부로승점2점을더하며본선직행티켓을거머쥐었다.

그러나 이란-우즈베키스탄 2연전을치르며 드러난 경기력 문제와 김영권(27·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관중 발언,헹가래세리머니등논란이이어지면서축하보다비난을더많이받았다.

대한축구협회제공

신태용한국축구대표팀감독이지난6일(한국시간)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의분요드코르스타디움에서열린우즈베키스탄과2018러시아월드컵아시아지역최종예선최종전에서선수들의플레이를지켜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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