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율,두번째기회서노릴두가지

Ilgan Sports - - NEWS - 안희수기자

LG내야수김재율(29·LG)이 두번째기회를잡았다.팀의포스트시즌진출과자신의입지확대를동시에노린다.

김재율은데뷔 6년 동안유망주로만머물렀다. 1.5군 선수의 전형이었다. 타격능력은인정받았지만수비력이 떨어졌다. 모처럼 1군 경기에 출전하는 기회를 얻어도좋은결과를 내지 못하고 2군으로 돌아갔다.

올해는존재감을나타냈다. 팀의분위기전환을이끌었다.

LG는 5월 마지막주치른 5경기에서 전패를당했다.양상문LG감독은주축선수일부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팀에 자극을주려 했다. 김재율은이때첫번째기회를얻었다. 5월31일넥센전에서603일만에선발 출전했다. 3안타를 치며눈도장을찍었다. 이후 40경기에서 타율 0.292를 올리며팀공격에힘을 보탰다. 당시그는 “2군에 머문 시간이 많다. 그래서 매 경기가절실하다”고했다.

시련도 있었다. 8월 6일엔 다시 2군으로내려갔다. LG가 루이스 히메네스의 대체선수로그와같은포지션인제임스로니를영입했기 때문이다. 성적은준수했지만선수단 운영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 사기가꺾일수도있었다.

하지만 2주 만에 다시 기회가 왔다. 4번 타자로나서던양석환이8월출전한16경기에서 타율 0.179에 머물며 부진했다. 이후로니가팀을무단으로이탈하면서경쟁자한명이줄었다.주전정성훈의허리상태가좋지않은탓에최근엔선발출전기회도늘었다.

LG는 9월을 7위로 시작했다. 타선침체로 고전했다. 그러나 5일과 6일 치른 KIA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등 발판을만들었다.지난주4승1무1패를기록했다.

김재윤이 활력소가 됐다. 3-3 동점이던연장 10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김세현을공략해끝내기좌전안타를때려냈다.좋은기운이이어졌다.

지난주말두산과 2연전에서도 모두 4번타자로나서멀티히트를기록했다. 9일 1차전에선 2-3으로 뒤진3회말상대선발투수장원준에게공10개를던지게한끝에적시타를쳤다.이날LG는4-3으로승리했다.

김재율개인에게도중요한시점이다. LG는지난해리빌딩초석을마련했다.김재율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한시즌의성패가좌우될갈림길이다.이시기에인상적인활약을하면입지를넓힐수있다.비로소증명한잠재력을이어가기위해서는남은시즌동안인상적인경기력을보여주는게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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