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블랙리스트 5년아닌10년전부터있었다

이명박정부시절부터존재 문성근·김미화·김제동등82명감시와외압

Ilgan Sports - - ILGAN ENTERTAINMENT - 조연경기자

꼬박 10년을 감시와외압속에 살았다. 목소리를높였더니돌아오는것은일자리 박탈. 풍문이아닌현실이다.또한 번문화계분위기를뒤숭숭하게만든‘블랙리스트파문’이다.

박근혜정부에이어이명박정부당시에도국가정보원(국정원) ‘문화예술인블랙리스트’가존재했다는사실이 12일공개되면서문화계인사들은탄식을금치못하고있다.

이번 블랙리스트는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국정원적폐청산 TF) 조사과정에서영향력있는 문화· 예술계인사들의실명이적혀있는문건이발견되면서알려졌다.

해당명단에는 이외수·조정래·진중권 등문화계(6명) ▲문성근·명계남·김민선(개명 후 김규리)·김여진·문소리·오광록 등 배우(8명)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등 영화감독(52명) ▲김미화·김구라·김제동등 방송인(8명) ▲윤도현·김장훈·고(故) 신해철등가수(8명)까지총82명이포함됐다.이들은대통령에대한명예 실추,좌성향영상물제작으로불신감주입,촛불시위참여로젊은층선동등의이유 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영화감독의수가가장 많은데, 이와관련해한관계자는 “영화인중민주노동당등진보정당지지를선언한경우가많기때문이다”고설명했다.블랙리스트압박을진두지휘한인물은이명박전대통령의최측근원세훈전원장으로확인됐다.그는2009년 2월취임이후정부비판연예인의퇴출을유도하는가 하면, 좌편항 감독·PD 제작 실태, 방송사조직·인사 개편,마약류프로포폴유통실태,연예인중심 소문 확인, 기획사 세무조사까지 전방위 관리를진행한것으로나타났다.

이에따라실제로김미화는라디오 DJ에서 내려왔고,김제동은MBC ‘환상의짝궁’, KBS 2TV ‘스 타골든벨’등프로그램에서하차했다. SBS는 2010년 ‘물은 생명이다’ 특집행사당시에 ‘4대강 사업비판을자제해달라’는협조요청을받았다는후문이다.

블랙리스트충격은이미지난해한차례문화계를휩쓸고지나갔다.

박근혜탄핵정부당시특검팀은문화·예술계블랙리스트를확보한바 있다. 9473명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포함된해당블랙리스트에는송강호·정우성등유명영화배우들이대거포함된것으로파악되면서논란을 낳았다. 정권교체과도기에배우들은오히려기죽지않고자신의목소리를내며국민과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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