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에못이겨돈줬다 vs 이별합의금취지

김정민vs 전남친,치열한공방쟁점 셋

Ilgan Sports - - 연예 - 박정선기자

방송인 김정민(28사진)과 전 남자 친구 S씨의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민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S씨측은혐의를전면부인하고있다.

지난13일서울송파구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18단독이강호판사심리로 S씨의 공갈및공갈미수혐의에대한첫번째공판이진행됐다. S씨의변호인은“공소사실을모두부인한다”고밝혔다.검찰은두사람간의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하며 맞섰다. 입장 차는좁혀지지않았다.

김정민은 지난 2013년 5월께 친한방송인소개로 S씨와처음만났다.그해7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교제했고, 2015년 1월 8일헤어지는조건으로김정민은S씨가그간교제하면서지출했다고주장하는비용 1억원을지급했다.이후다시6000만원과 시계,귀금속등 49점을건넸다. 2015년초부터2016년중순까지는결혼을전제로하지않는교제를하자는회유를받기도 했고,결별을요구하자 10억원을 내놓으라는협박과폭언에시달렸다고주장하고 있다. 김정민은지난 4월 10일 S씨를공갈및공갈미수혐의로고소했고,검찰은혐의가인정된다며지난7월S씨를불구속기소했다.

결혼전제교제VS일방적이별통보

교제의성격에대해서로입장차이가 있다. 김정민은결혼을전제로교제한것이며이후S씨의잘못으로이별을요구했다고주장했다.김정민은최근취재진에게“결혼을전제로만난것은맞다.나이가적지않으니결혼생각을하지않으면만나지않겠다고해서결혼을전제로 만났다. 나이차이가많이 나고 믿음직하다고생각해교제했다.그런데자꾸‘꽃뱀’처럼결혼을빌미로접근한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S씨는결혼을전제로교제를시작했으나김정 민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김정민을 상대로 혼인 빙자 불법행위 혐의로손해배상을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S씨 변호인은“사건의특수성에주목해달라.결혼을전제로사귀는관계였으나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S씨또한앞서일간스포츠와인터뷰에서“결혼할여자라고생각해재정적지원을아끼지 않았다. 그런데진지하게결혼하자는말에연락을끊더라”고밝힌바있다.

협박성문자메시지VS홧김에보낸문자메시지

이날첫공판에서검찰측과S씨측의의견이좁혀지지않은대목은돈을요구하는내용이담긴문자메시지의 성격이다. 검찰측은김정민이제출한두사람간의 문자메지시를 증거로 제출했다. 사실상이들사이에돈이오가게된이유가담긴중요한증거다.이문자메시지에서 S씨는 ‘너를 위해 쓴 돈이 이사할 때 2억원, 카드 9000만원, 월세 6000만원, 쇼핑 3억원, 현금4000만원, 해외여행 2억원, 선물구입비 1억원, 장본것만 5500만원이다. 현금10억원을 주고사줬던 침대,가전제품을모두 돌려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S씨는해당문자메시지가협박성이아니라고강조했다. S씨의 변호인은 “10억원을 돌려 달라고 협박한 것이아니라, 쓴 돈이 10억원 정도이니 일부라도돌려받아 야하지않겠냐는취지로이야기한것이다”면서“화가나과장되게문자메시지를보냈다”고밝혔다.

협박에못이겨돈건네VS이별합의금취지

둘사이에오간돈의성격도 쟁점이다. 김정민은애초협박에못이겨돈을건넸고,협박을견디지못해고소하게된것이라고설명하고있다.앞서김정민의법률대리인측은 “김정민을 대리해상대방이주장하는 10억원이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주장하며, 그 상세 내역을밝힐것과아울러결혼에이르지못하는귀책사유는상대방에있다는 사실, 상대방이그동안김정민에게한협박들은공갈및공갈미수에해당함을알리며협박행위중단을요청했다”고전했다.

반면, S씨는이돈이합의금일뿐이라는입장이다. S씨의변호인은 “연인 관계를정리하며돈을요구한것이아니라사준물건을돌려달라고이야기했다.그러자 김정민이 금전적으로 보상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1억원을 건네받고 6000만원을 반환했고,또 4000만원을 반환했다. 2015년 2월 관계를완전히정리하기 전까지도 함께생활했으며해외여행도함께 다녀왔다. 김정민이 피고인의신용카드를사용하기도했다”면서 “협박한 것이 아니다. 이별하며관계를정리하면서합의금취지로받은것이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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