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경북고 ·야수 휘문고 APBC책임질명문출신들

Ilgan Sports - - 야구 - 임기영 박세웅과박민우 이정후 선후배끼리투타서중책배영은기자

야구 명문 고교인 경북고와 휘문고. 두 학교가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출전하는한국야구대표팀의요람으로공인됐다. 두 학교 동문들이 투타에서 중책을맡고있어서다.

마운드에선경북고출신투수들의어깨가 무겁다. 임기영(KIA)과 박세웅(롯데)이다. 2년 터울인둘은경운중과경북고에서각각 1년씩 함께야구를 했다. 임기영이3학년,박세웅이1학년이었다.

심지어올해는 KBO 리그 ‘차세대 에이스’로 선의의 경쟁도 펼쳤다. 박세웅은 전반기에평균자책점1위에오르면서실질적에이스 역할을 했고, 임기영도 두 차례 완봉승을올리면서선발진의한축으로자리잡았다.

이들은 24세 이하 선수들로 꾸려진 이번대표팀에도나란히발탁돼대표팀에이스자리를놓고경합하고 있다. 박세웅이 8 일넥센과첫평가전에선발등판해 3이닝동안구위를점검했고,임기영은10일넥센과 두 번째 평가전에 나선다. 여기에 김윤동(KIA)과 김명신(두산)까지 가세하면서‘경북고라인’은더풍성해졌다.

투지도 넘친다. 박세웅은 “현재 컨디션이 70%정도까지올라왔다.훈련하면서공을더던지다보면100%로올라오게될것”이라고 확신했다. 임기영은 “일본에 진다는생각은해본적이 없다. 우리팀투수들이라면 충분히 해 볼 만하다”고 자신감을표현했다.야수쪽에선휘문고출신이분위기메이커다. 박민우(NC)와 이정후(넥센). 둘은다섯살 차다. 함께학교를다닌적은 없다.이전까지별다른친분도 없었다. 대표팀에서한솥밥을먹게되면서급격하게가까워졌다.

박민우는급기야“이정후는정말매력이 넘친다. 너무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고선언(?)하기도 했다. 이정후 역시 “휘문고선배라 민우 형이 무척 잘해 주신다. 내가형들에게 ‘예스맨’ 스타일이라 더 예뻐하시는것같다”고뿌듯해했다.

전력에서차지하는비중은더크다.박민우는 8일 평가전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 수비과정에서찰과상을입어조기교체되긴했지만,선동열감독이“1회때박민우가보여준주루플레이를다른 선수들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할정도로깊은인상을 남겼다. 이정후는 5번타순에서3루타를포함해3안타의맹타를휘둘렀다.둘다선감독이강조하는‘기동력야구’의선봉장이다.

대표팀내에서포스트시즌의경험이가장 많은 박민우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힘을 모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내가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후는“홈에서경기하는일본과맞서겠지만최대한부담감을버리고꼭좋은경기를하고싶다”고의지를보였다.

박세웅(롯데 경북고졸업)

박민우(NC 휘문고졸업)

이정후(넥센 휘문고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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