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도지면안되는한일전

Ilgan Sports - - 야구 - 도쿄(일본)=배영은기자

당초에한국은박세웅,일본은야부타가즈키(히로시마)가가장유력한한일전선발후보로여겨졌다.박세웅은올해전반기평균자책점1위에오를정도로기량이일취월장했다. 올해 15승을 올린야부타는시속 150㎞ 강속구를던지는왼손투수다.그러나두투수모두대표팀평 가전에서 부진했다. 선감독은 “박세웅이볼카운트싸움에서우위를점하지못한다.자꾸불리하게카운트에몰리다볼넷을내준다”고걱정했다.야부타가한일전에등판할것으로확신하던일본언론도조심스럽게이마나가쇼타(요코하마)를또다른후보로제시하기시작했다.

어차피한국과일본모두선발투수한명에게모든짐을지울생각은 없다.선발투수가긴이닝을호투하는게최상의시나리오지만,그렇지못하면불펜을5회이전에가동해서라도승리를잡겠다는계획이다.양국의자존심이걸린경기인만큼컨디션이좋은투수를총동원해맞설작정이다.선감독과이나바감독모두“한일전은전통적으로점수가많이나지않았다.투수들의역할이중요하다”고했다.

그래도선발투수‘선공개’는두팀모두원하지않는다.그만큼두감독이한일전투수운용계획을놓고마지막 순간까지 장고를 거듭한다는의미도된다.한국은한일전하루전인 15일도쿄돔에서일본에이어오후4시부터훈련을 한다. 대회에출전하는세국가가운데가장마지막순번이다. KBO관계자는“이 훈련이모두끝난뒤에한일전의선발이 공개될가능성이높다”고했다.

대표팀주장구자욱(삼성)은도쿄에도착한뒤“이기러 왔다.좋은결과를내고 돌아가겠다”고 했다. 컨디션이최상인투수 구창모(NC)도“한일전은가위바위보도지면안된다는얘기를들었다.어떻게든이기겠다”고 했다. 벌써 전의에 불타는한국과일본.과연‘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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