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5일’간의10 A매치골침묵황의조,황내일칠레전서깰까

2015년이후1065일만에도전

Ilgan Sports - - 프론트 페이지 - 최용재기자

지금 한국 축구는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오사카)로뜨겁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히어로’기 때문이다. 그는 ‘인맥 논란’을 실력으로완벽히정리했다.그누구도인정하지않을수없는최고의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부터결승까지7경기모두뛰며총 9골을 넣었다.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동시에득점왕도 거머쥐었다. 절정의골결정력은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원톱 공격수부재로고민하던한국축구에희망을안겼다. 한국 축구 공격수의 ‘전설’ 황선홍과비슷하다는평가와함께한국의대형스트라이커계보를이을것이라는기대를받고있다.

이런황의조를파울루벤투A대표팀신임감독이외면할리 없다. 벤투감독은자신의한국대표팀데뷔전인A매치2연전을준비하면서황의조를 선발했다. 그러자 A대표팀 황의조에대한 기대감도폭발하고있다. 이제황의조는아시안게임대표팀을넘어A대표팀에서증명해야할차례다.

사실 황의조는 A대표팀에서 이렇다 할활약을펼치지못했다.환호보다비난을더 많이 받았다. 찬사보다 조롱을 더 많이 받았다.

황의조는2015년 9월 2018러시아월드컵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 경기에서A매치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15년 10월 자메이카와 친선전에서 1골을 넣었다.이골이황의조의A매치데뷔골이자마지막 골이었다. 이후9경기나 더나섰지만침묵으로 일관했다. 황의조는A대표팀속에녹아들지못했고,결정적찬스를놓치는등아쉬운모습을노출했다. A매치 12경기 출전에1골, A대표팀황의조의성적표다.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정해졌을 때많은비난을받은것도 A대표팀에서 인상적인활약을하지못한 ‘불신’이 포함돼있었다.황의조는A대표팀에서다시한번자신의앞을막고있는불신의벽을넘어야만한다.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에후반22분교체투입됐다.최전방공격수선발로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나섰다. 아시안게임에서 7게임을 뛴황의조기에체력적배려가있었던것으로보인다. 그러기에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펼쳐지는칠레전에선선발기회를잡을가능성이크다.

공격수가 불신을 깰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골’이다. 황의조가 A대표팀에서마지막으로 골은 넣은 경기는 2015년 10월 13일 자메이카전이다. 칠레전이정확히‘1065일’째다.

U-23 대회인 아시안게임과 A대표팀 경기는 차원이 다르다. 상대의 수준, 경기력의 수준 그리고 부담감의 수준 등 몸과 정신까지최고의능력을가진이만이살아남을수있는 곳이다. 게다가이번상대는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강호, ‘남미챔피언’칠레다.황의조가A대표팀에서도통할수있는경쟁력을지녔는지제대로파악할수있는 경기다.아시안게임에서얻은자신감과흐름그리고많은축구팬들의지지와한국축구가거는기대까지,최고의상승세를탄황의조가A매치 ‘두 번째 골’에도전한다.

황의조는코스타리카전이끝난뒤“선수라면당연히A대표팀경기에나가고 싶다.준비를잘해서가진것을보여준다면좋은기회가올것”이라며“A대표팀에서도좋은플레이를 하고, A대표팀에서도득점을하고싶다”고결연한각오를드러냈다.

황의조가 ‘1065일의 침묵’을 깰때가왔다.

황의조가지난7일고양종합운동장에서열린한국과코스타리카의친선경기중사이드라인에서슈팅을하고있다. 고양=양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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