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행짐싸는롯데듀브론트부담은‘젊은팔’이안는다

Ilgan Sports - - SPORTS - 부산=안희수기자

갈 길 바쁜 롯데에 악재가 생겼다. 외국인투수 한 명이 이탈한 채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한다.젊은투수의관리까지악영향을미칠전망이다.

롯데는 12일 사직 두산전을 앞두고 “외인투수펠릭스듀브론트를KBO에웨이버공시신청했다”고전했다.일단2군행을지시했고선수와면담을가졌다.이내퇴출로방향을잡았다.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에서만 31승을올리며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은 선수다.그러나 시즌 성적은 6승9패 평균자책점4.92에 그쳤다. 아시안게임휴식기이후등판한두경기에서모두조기강판당했다. 1군에서통할수있는구위와제구력이아니었다.

5강 진입이 멀어진다. 롯데는 지난 11일두산전에서 4-17로 완패했다. 11일까지 승패차는 -11(52승63패2무)까지 늘었다. 선 발투수는거듭무너졌고타선의득점생산력은편차가 크다. 5강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5할승률에다가서야 한다. 그러나분위기전환을기대할수있는요인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외인 투수마저 팀을 떠났다.전력뿐아니라분위기저하도우려된다.

트래직넘버가 소멸될 때까지 정상 전력을 가동하는 것이 순리다. 그러나 롯데는젊은 선수 관리와 활용, 성장 유도를 위한행보를고려하지않을수없는상황이다.특히마운드의미래로평가되는박세웅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는 지난해12승을 올리며 3선발로 거듭났지만 개인최다 이닝(171⅓)을 소화한뒤국제대회까지출전하며팔꿈치에이상이생겼다.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못했고복귀한 뒤에도부진했다.재활과교정에매진하도록유도해서내년 시즌을 대비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목 소리가있다.그러나선수는1군과선발복귀의지를강하게 피력했다. 1승이 절실한팀도 검증된 선수가 필요했다. 결국 11일박세웅을다시 1군 엔트리에포함했다. 보직을확정하지않았지만듀브론트가이탈했고자연스럽게그빈자리를박세웅이맡게됐다.

여전히 지난해 보여 준 공은 되찾지 못했다.박세웅은11일두산전에서롯데의두번째투수로나서 40일 만에 1군복귀전을치렀다. 1⅔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1피홈런) 4사구 2개, 3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시속 140km대 중반까지찍혔지만밸런스와제구력이아쉬웠다.전력투구가가능한구원등판에서도부족했던위압감이완급 조절이 필요한 선발 등판때 보일지 의문이다.

딜레마다.현재몸상태에는이상이없다고 했다. 하지만예전구위는 아니다. 부상 당했던선수의후유증가운데는심리적인문제도 있다. 통증은 없지만 재발 우려 탓에 제대로 된 팔 스윙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충분히휴식한다고해도나아지지않을수 있다.퓨처스리그에서의등판은제실력과상태를가늠하기어렵다.반면거듭해서부진이이어지면자신감마저잃을수있다.

롯데가12일사직구장에서열린두산과경기를앞 두고외인투수펠릭스듀브론트를KBO에웨이버 공시신청했다.듀브론트는아시안게임휴식기이 후두차례등판에서모두조기강판당하며팀의5강 진입희망에찬물을끼얹었다. 정시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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