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상위팀에서번승차하위팀한테까먹었다

이상한상대전적

Ilgan Sports - - Sports - 이형석기자

힘겨운 포스트시즌 경쟁을펼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KIA. 올시즌 9개팀상대 전적에서도 고개를 갸웃거리게한다.

KIA는 13일까지 55승63패, 승패 차는 -8에 달한다.지난해같은경기수와비교하면 18승( 2017년 73승1무44패)이적다.

그런데KIA는올시즌상위권팀을상대로나름선전하고있다. 1~4위 팀에 27승26패를거뒀다.팀승률이5할에턱없이못미치는점을고려하면좋은성적이라고할수있다.

정규시즌우승이유력한두산에8승7패로 앞서 있다.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은 KIA가 유일하다. 포스트시즌 진출 안정권인 SK에도 7승4패로 앞 섰다.한화에유독3승8패로약한 모습이다. 그러나초반한화와맞대결에서 5연패를당한 이후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올 시즌 16차례의 맞대결을 끝낸 4위 넥센에는 9승7패, 두 차례 더웃었다.

상위팀과 맞대결에서 승차 +(플러스)를 기록하고도하위팀과 만남에서 그 이상을까먹었다. KIA는 5~10위팀가운데kt를상대로8승6패로상대전적에서근소하게우위를점할뿐나머지 4개팀에크게열세를보이고있다.

KIA는 5위 LG에 6승8패로 뒤져 있다.더군다나13일까지 삼성(5승8패) 롯데(4승7패) NC(5승8패)와 맞대결에선승리보다패배횟수가세차례씩더 많다. 그러다보니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분명 5강 경쟁팀의 일반적인 상대 전적과는 거리가멀다.

최근 연패 과정에서도 이런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9일 홈 삼성전에선 한승택의깜짝만루홈런으로 4-0 리드를잡았지만결국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11일NC전에선6-4로앞서다동점을허용했고, 8회말 4점을 내준끝에 7-10으로 졌다. 12일 NC와 경기에선 1-4로 뒤진 9회초 2사이후대타유민상의극적인동점홈런으로분위기를 바꾸는가 싶었지만, 이어진 9회말 2사 주자없는상황에서2루타와 폭투·끝내기 안타를맞고무릎을 꿇었다. 갈 길바쁜KIA입장에선오히려NC가115일만에최하위에서탈출하는발판을마련해줬다.

1~4위 팀과 11차례, 나머지중·하위팀과15차례를더맞붙어야한다.경쟁팀과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뒤집지 못한다면 디펜딩챔피언의최소한의자존심인 ‘가을 야구’에서점점멀어질수밖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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