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샷 박상현이미쳤다

5타차정상 ‘와이어투와이어’장식11년만에코리안투어‘시즌3승’달성누적상금만7억9006만원역대최다

Ilgan Sports - - Sports - KPGA신한동해오픈우승청라=이지연기자

지난 15일 인천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장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4회신한동해오픈3라운드.

1타 차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박상현(35·동아제약)은“지금같은컨디션이라면타이거우즈나로리매킬로이가와도해볼만하다”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어렵기로정평이난청라골프장에서3라운드까지보기를단2개만범하며사흘내내선두를달린자신감의표현이었다.

박상현이생애최고의경기로와이어투와이어우승을차지했다.박상현은16일 열린최종4라운드에서보기없이버디8개를잡아내며8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2위 스콧 빈센트(26·짐바브웨)를5타차로제쳤다.박상현의최종기록은 올 시즌 코리안투어 최다 타수 차 우승이다. 22언더파 262타는 신한동해오픈 역사상 최다 언더파 및 최저타 기록이다. 기존최다언더파기록은2006년강지만이기록한19언더파,최저타수는2006년강지만과2016년가간짓불라(인도)가기록한269타였다.

박상현은 전반 9홀이 끝난 뒤 일찌감치우승을 예약했다. 전반 9홀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몰아치기로 2위 그룹과 차이를 5타로 벌렸다. 후반 9홀에서는 투어 14년차의노련미가돋보이는경기를했다.비가내리는가운데다섯차례나그린을놓치는실수가나왔지만연속보기위기에서모두파세이브를해냈다.위기를넘긴박상현은 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하면서 독무대를마무리했다.

동반라운드를한빈센트가후반 15번홀까지4개의버디를잡으면서한때3타차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박상현을 추격하기에는역부족이었다.빈센트는 16번홀(파4)에 서두번째샷을그린옆해저드에빠뜨리며박상현에5타차2위에만족해야했다.

박상현에겐개인통산두번째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신한동해오픈역사상으로는여섯번째다.박상현은2007년김경태이후 11년 만에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을거둔주인공이 됐다. 상금 2억1600만원을 추가하면서 누적 상금 7억9006만원을기록,코리안투어역대최다상금신기록도세웠다. 박상현은 “사실 오늘 아침에 왼쪽어깨에담증세를느껴스트레칭하고출전 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서 “워낙장타자인 안병훈, 빈센트와경기하면서비거리에대한생각은버렸다.내리듬을지키면서나만의스타일로경기한것이좋은결과로이어졌다.내가생각해도믿기지않는경기를했다”며기뻐했다.

박상현에게 1타 차 2위로 출발했던안병훈(27·CJ대한통운)은 최종일에 부진했다.버디3개를잡았지만보기5개를쏟아내면서 2타를 잃고 최종 합계 11언더파 공동 8위로대회를마쳤다.

연합뉴스

박상현(왼쪽)이16일인천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장USA·오스트랄아시아코스에서열린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제34회신한동해오픈에서우승을차지한뒤동료의축하를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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