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턱밑까지오른위례집값신도시‘대장주’등극하나

3.3㎡당평균아파트값격차연초192만원서63만원으로줄어상가·도로등기반시설자리잡고인근잠실아파트값강세도한몫지하철개통호재,상승여력커

JoongAng Ilbo - - 종합 - 기자apex@joongang.co.kr

수도권신도시의‘대장주’는경기도성남판교신도시다. 2006년 ‘로또’로불리며청약광풍을일으킨뒤서울강남못지않은집값을형성하고있다.당시신도시‘집값1위’였던분당을제치고‘왕좌’에 올랐다.강남과가까운데다주거·업무시설이어우러진자족도시란점이수요자를끌어당겼다.

‘권불십년’(權不十年·권력은10년을넘지못함)일까.입주8년차인판교집값을입주3년차인위례가바짝추격하고있다.위례의약진이두드러지면서수도권신도시의집값판도에도지각변동이예고된다.

11일부동산정보회사인부동산114에따르면지난달말기준위례신도시의3.3㎡당평균아파트값은2510만원으로집계됐다.지난해말(2279만원)보다 10.1% 뛰었다.같은기간판교의3.3㎡당아파트값은2471만원에서2573만원으로4.1%올랐다.이기간위례와판교집값격차는3.3㎡당192만원에서63만원으로줄었다.함영진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지난1~2년간위례집값이판교보다가파르게오르면서가격차이가좁혀졌다”고말했다.위례와판교모두강남권대체신도시로조성된수도권2기신도시다.그런데도위례집값이더뛰는이유는아파트입주가속속진행되면서상가나도로같은기반시설이갖춰지고있기때문이다.인근잠실등송파구아파트값이강세를보인것도한몫했다.

세부지역과개별단지별로는이미가격추월사례가잇따른다.위례는서울송 파와경기도성남·하남등세군데의행정구역으로 구분되고, 판교는경부고속도로를기준으로동판교(백현·삼평동)와서판교(운중·판교동)로나뉜다.집값을놓고볼때위례는송파와성남권이,판교는분당선판교역과테크노밸리등이들어선동판교가비교적비싼편이다.

송파와성남권에속한위례집값은서판교집값을대부분넘어섰다.국토교통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성남권역인‘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전용면적84㎡는지난달8억9950만원에거래됐다.이는같은면적기준으로동판교인백현마을5단지(9억~10억원)에는못미치지만,서판교인판교동원마을단지나운중동산운마을단지(8억원전후)보다는높은가격이다.위례박사공인김찬경대표는“위례집값이서판교는이미잡았다”며 “분당·판교나송파구에서유입되는수요가많다”고말했다.

집값전망은어떨까.전문가들은위례가가격상승여력이더클것으로내다본다.입주막바지로입주예정 물량(600여가구)이적은데다지하철8호선우남역개통(2019년예정),위례신사선개통(2024년예정)등교통호재가예정돼있어서다.임채우KB국민은행WM스타자문단부동산전문위원은“판교는이미아파트입주와생활인프라가완성돼있는반면위례는생활여건이계속좋아지고있어머지않아위례집값이판교를앞설것”이라고말했다.

다만동판교의경우주도권을쉽게내주지않을것이란의견도있다.지하철등생활인프라가좋고대형개발호재도예정돼있어서다.대표적으로‘제2의테크노밸리’로불리는판교창조경제밸리가2019년조성된다.함영진센터장은“기업입주로수요가늘것으로예상되는등자족도시성격이강해집값이탄탄할것”이라고말했다.황의영

수도권신도시의‘왕좌’인판교아파트값을바짝쫓고있는위례신도시전경.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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