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품,공항붐벼못찾았을땐자동으로구매취소

출국일기준30일지나면처리돼그전에다시출국하게될경우비행기편명변경하면받을수있어

JoongAng Ilbo - - 전면광고 - 기자bora@joongang.co.kr

추석황금연휴를맞아해외여행에나선직장인박서현(35)씨는출국일에앞서인터넷면세점에서물건을결제한뒤인천공항에서면세품을찾을예정이었다.하지만출국일인10월 1일인천공항은그야말로인산인해였다.탑승수속에시간을허비하고헐레벌떡면세품인도장으로향했지만면세품을찾을때까지예상대기시간만2시간이라는말에면세품을포기하고겨우비행기를타는데만족해야했다.황금연휴에해외여행을떠난여행자중에는박씨처럼눈물을머금고면세품을못찾은사람이많았다. 9월 29일부터 10 월8일까지추석연휴열흘간인천공항을통해출입국한이용객수(206만 명)가역대기록을경신할정도로공항이붐빈탓이다.면세업계관계자는“면세품이고객에게인도되지못한‘미인도율’은평소1%선으로미미한수준이지만,추석연휴에는미인도율이확실히늘었다”고말했다.기껏결제까지마친면세품을정작인도받지못하면어떤일이벌어질까?결론부터말하자면금전적손해는전혀없다.쇼핑에공들인시간이아깝긴하지만인도받지못한면세쇼핑은전면취소되기때문이다.인터넷면세점홈페이지에접속해‘나의주문내역’을취소하면그만이다.그마저도귀찮다면아예잊어버려도상관없다.출국일기준으로30일이지나면자동으로구매취소된다.대부분면세점측이먼저전화를걸어와구매포기의사를확인한뒤처리수순을밟아준다.

찾지못한면세품을받을수있는방법 은없을까?관세법상면세품은지정된인도장에서만수령할수있기에불가능하다.대신가까운시일내다시해외로나갈계획이있다면놓친면세품을수령할수있다.기존출국일을기준으로다음출국일이30일을넘지않으면된다.면세점고객센터로전화를걸어비행기편명만변경하면된다.기존목적지와새로운목적지가달라도상관없다.

정작면세품을받긴했는데물건이마 음에들지않으면어떡할까?면세품도온라인쇼핑처럼환불할수있다.물론미개봉·미사용상태로반품하고출국일(면세품인도받은날짜)기준30일이내에처리해야한다.

주의할점이하나있다.바로‘면세한도’다.해외출국시면세‘구입’한도는1인미화3000달러까지다.반면에‘면세’한도는1인당600달러까지다.이게무슨이야기냐하면,출국할때면세품은3000달러까지살수있지만일종의세금을감면해주는특혜는구매액기준600달러까지만적용된다는뜻이다.면세한도를초과한면세품은면세점에전화한통하는방법으로쉽게취소할수없다.환불하려면입국시자진세관신고를하고면세품을국세청에유치하는등복잡하고지난한절차를거친후에야가능하다.웬만하면면세한도초과물품은환불할생각을마시길.

양보라

추석연휴인천국제공항면세품인도장이국외로떠나는출국객들로붐비고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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