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정몽준장남정기선부사장체제로

최길선회장경영일선서물러나권오갑부회장은지주사대표로계열사대표도대폭물갈이

JoongAng Ilbo - - 기업기업인 - 기자neo3@joongang.co.kr

40여년간조선산업을지켰던올드보이들이떠나고젊은경영진이대거등용됐다.지주회사체제로전환중인현대중공업그룹은세대교체를알리는임원인사를 14일단행했다.

현대중공업의개국일등공신인최길선(71)회장은자문역을맡으며경영일선에서물러나기로했다.최회장은1972년 현대중공업에입사해사원출신전문경영인(CEO)으로회사의내실을다지는데기여했다.지난4년간최회장과함께위기경영을펼쳤던권오갑(66)부회장은그룹지주사인현대중공업지주(가칭)대표이사로자리를옮기며현중일선경영에서손을뗀다.권부회장은대신그룹신사업육성과재무관리,사업재편등에매진할전망이다.현대중공업지주는현대로보틱스가사명을바꾼회사다.정몽준(66)아산재단이사장등이 28.17%의 지분을갖고있다.현대중공업은앞으로강환구(62)사장단독대표이사체제로운영한다.책임경영을 강화하는차원이라는게회사설명이다.

정이사장의장남인정기선(35)전무는부사장으로승진해,선박영업부문장및기획실부실장을맡으며경영전면에드러내기시작했다.정부사장은2009년 현대중공업재무팀대리로근무하다,미국으로유학을떠나명문스탠퍼드대경영학석사(MBA)학위를받았다.이후보스턴컨설팅그룹컨설턴트를거쳐 2013년 6월현대중공업으로돌아왔다.그리고4년여만에부사장에올랐다.정부사장은지난해말분사한현대글로벌서비스의대표이사도맡게됐다. 안광헌(57)대표(부사장)와투톱체제다.

현대중공업그룹관계자는“(정부사장이)선박부문전반을관리하는한편현대글로벌서비스의미래사업육성에역량을집중할것”이라고말했다.

계열사대표도대거바뀌었다.현대중 공업그린에너지대표는부사장으로승진한현대건설기계강철호(48)전무가내정됐다.현대E&T대표는심왕보(54) 상무,현대중공업모스는정명림(58)전무가각각전무와부사장으로승진하며대표이사로내정됐다.현대힘스대표는현대중공업오세광(51)상무로결정했다.

현대중공업그룹관계자는“경영진세대교체를이룸으로써일감부족등경영위기상황을돌파하는계기로삼을것”이라며“지주회사를중심으로각계열사가사업재편과독립경영체제를확립하기위한사업계획을수립할것”이라고설명했다.

김유경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승진>▷사장주영걸◆현대건설기계<승진>▷사장공기영◆현대중공업<승진및내정>▷부사장정기선(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이사)정명림(현대중공업모스대표이사)전무심왕보(현대E&T대표이사)상무오세광(현대힘스대표이사)자문역최길선◆현

대건설기계<승진>▷부사장강철호(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대표이사) ◆현대글로

벌서비스<승진>▷부사장안광헌◆현대중

공업지주▷대표이사권오갑

정기선

권오갑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