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처음듣는모차르트·슈베르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27일까지강동석등국내초연곡10곡소개

JoongAng Ilbo - - 문화 - 기자wisehj@joongang.co.kr

“이곡악보가없어서유튜브영상에나온연주자에게연락했더니스페인마드리드에있다더라고요.마드리드도서관에알아봤는데돈을내겠다고해도안된대요.그래서음반녹음을한플루티스트의아들에게물어봤더니LA에악보가있다고해서….”

바이올리니스트강동석이14일기자간담회에서밝힌‘악보구하기대작전’의전말이다.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예술감독을1회부터13년째맡고있는그는자주연주되지않는작품을골라선보이기가주특기다.그가마드리드와LA를훑어서구한악보는18세기이탈리아작곡가루이지보케리니의플루트·현악5중주다.플루트·바이올린·비올라와첼로두대라는편성도특이하지만작곡가의작품목록에도없었기때문에널리연주되지않았다.

이곡은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3일째인17일한국에서처음연주됐다.독주악기가함께하는실내악무대경험이많은강동석은올해 SSF에서도 독특한작품들을골라국내초연한다.올해SSF에서국내초연하는곡은보케리니5중주를포함

해총10곡이다.

20세기 이후의현대작곡가의작품만초연

되는게아니다. 20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연주되는모차르트의목관 8중주,드보르자크의목관세레나데, 25일공연하는슈베르트의시든꽃주제에의한플루트와피아노를위한작품은잘알려진작곡가의국내초연곡이다.실내악축제의의미와재미를발견할수있다.이밖의초연곡은전설적바이올리니스트예후디메뉴힌의아들제레미메뉴힌의두대의피아노를위한모음곡(21일 연주), 노르웨이후기낭만주의작곡가크리스티안신딩의세레나데,여성작곡가인세실샤미나드와루이즈파랑크의피아노 3중주·5중주(26일 연주)등이다.

15일개막한올해SSF의실내악공연은16번이다. 강동석과제레미메뉴힌(피아노),에드워드아론(첼로),로망귀요(클라리넷), 최나경(플루트),노부스콰르텟등이참여한다. 27일마지막공연에서도19세기작곡가쥘데메르스망의‘윌리엄텔’의국내초연이예정돼있다.

김호정

13년째열리는서울프랑스실내악축제의한장면.매년새로운곡을소개한다. [사진SSF사무국]

강동석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