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비전문가낙하산인사관광한국의지있나

JoongAng Ilbo - - 오피니언 -

한국관광공사신임사장에‘친문’인사인안영배전국정홍보처차장이취임해또다시낙하산인사논란이일고있다.노무현정부시절국정홍보처차장을지낸안신임사장은19대대선당시문재인후보실무팀인‘광흥창팀’멤버다.문체부측은“공모를거친발탁”이라며“안사장의국정운영경험과홍보전문역량이국가관광경쟁력을강화하는데기여할것”이라고밝혔다.그러나관광분야경험이전무한안사장이최근관광수지적자등위기상황을돌파하기에적절한전문가인지는의심이많다.관광공사사장직은지난박근혜정부때도캠프출신인변추석·정창수사장,자니윤감사등3명의인사가낙하산논란에휩싸인바있다.

지난해한국관광은‘사드한파’등으로역대최악의역성장을기록했다.관광수지적자도심각하다.우리국민의해외여행증가로올1분기국내거주자의카드해외사용액은50억7000만달러로사상최대치였다.국내를찾은외국 인카드사용액은20억7300만달러로전년동기보다15.5%나줄었다.지나친중국의존도,면세점쇼핑과한류를제외한콘텐트부재,서울·제주에집중된불균형,관광인프라와인력부족,담당조직간엇박자등‘관광한국’을위해넘어야할문제가한두개가아니다.심지어최근에는유커대상의‘서울4박5만원’덤핑상품까지난립한상황이다.반면에지난해역대최대의관광객입국을기록한일본은아베총리가의장을맡은‘관광입국추진각료회의’를통해수년간범정부차원의노력을벌여왔다.장기경제침체의돌파구로미래먹거리관광산업에주목한것이다. 2015년엔 ‘내일의일본을지탱할관광비전구상회의’를만들어2020년까지외국인관광객4000만명을유치한다는목표를세우기도했다.보수·진보정권을가리지않고관광공사사장직에비전문가낙하산인사논란이반복되는우리정부의낮은인식과대비되는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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