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장하성투톱연말동시교체검토

문대통령,경제불협화음쇄신“공약얽매이지말라”변화모색도여권선“후임자인선물밑작업중”경제부총리마땅한인물없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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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이‘경제투톱’인김동연경제부총리와장하성청와대정책실장을연말께동시교체하는방안을검토중이라고여권고위관계자가10일전했다.이관계자는“이미후임자인선을위한실무작업이물밑에서진행중”이라고덧붙였다.여권에선최저임금인상문제등을놓고김부총리와장실장이줄곧불협화음을빚어왔기때문에경제라인분위기일신을위해문대통령이인적개편을결심했다는관측이나온다.

교체시기는연말께가될가능성이크다.여권의또다른핵심인사는“문대통령이변화를모색하기위한고민을시작했고,그에따른결정이이미이뤄졌기때문에인선도어느정도진행됐을것”이라며“국회일정을감안하면예산안처리를끝내고12월중순이후에인사가발표될가능성이크다”고말했다.그는이어“장실장과김부총리가가진상징성이있기때문에어느한명만을교체할순없고동시교체로갈수밖에없다”고덧붙였다.

문대통령은지난4일SK하이닉스를방문해“경제가겪는구조적어려움에대해아직해법을찾지못했다는비판을감수하지않을수없다”고말했다.이날청와대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고용의양적지표가좋지않다는점과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에대해서는(야당의비판을)수용할부분은수용해야한다”고말했다.경제라인교체는야당의대표적요구사항이다.청와대핵심관계자는“문대통령이최근‘자신의경제공약에얽매이지말라’는취지의메시지를반복하고있다”며“기류변화가분명히있다”고말했다.또다른여권인사도“문대통령이지난7월인도방문때이재용삼성전자부회장을만난데이어최근최태원SK회장과만나는등취임직후와비교하면경제에대한관점이실용적으로바뀌고있다”고말했다.

익명을요청한고위당국자는“경제부처에서는시기를특정할수없어도투톱의동시교체가불가피하다는데대체적공감대가있다”며“내년도예산안을통과시키고난직후에교체가이뤄진다면업무차질이최소화될것”이라고말했다.다만여권에선김부총리의후임자인선이난항을겪고있다는얘기가나온다.민주당관계자는“현재관료중에서야권의동의를얻으면서도경륜있는사람을찾기어려운상황”이라고말했다.

이때문에정치권에선“과거경제를이끌었던경제관료나경제전문가그룹의재등용가능성이있다”는전망이제기된다.청와대는‘경제투톱교체’문제에대해 “인사는 대통령의고유 권한”이라며공식반응을보이지않았다.한고위관계자는“김부총리와장실장의마찰이최근에많이줄어든게사실아니냐”며“현재로서두사람에대해교체검토를하는것은전혀없다.교체설은사실과다르다”고말했다.강태화·위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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