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일자리부풀리려산하기관에두달짜리알바채용압박”

한국당“25곳에할당”의혹제기유영민장관“지표개선용아니다”

JoongAng Ilbo - - 뉴스 -

정부가산하기관과공기업등을통해두달짜리단기임시직채용을늘려‘일자리확대’를압박하고있다는의혹이제기됐다.

10일열린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국정감사에서박대출자유한국당의원은“정부가고용지표개선을위해25개출연연구기관에할당방식으로두달짜리단 기아르바이트를채용하기에이르렀다”며“정부의비정상적인국정운영을보면어처구니가없다”고비난했다.

이에대해유영민과기정통부장관은“확인해본결과전체적으로고용지표가굉장히좋지않아단기임시직이라도수요가있다면정부에서(일자리를)만들어야한다는내부적인논의가있었다”고답했다.그는이어“양질의일자리를늘리기위해어느부처할것없이고민하듯우리도고민을한것”이라며“고용지표를단기 적으로올리거나하는등의목적은없었다”고선을그었다.

담당국장인과기정통부이창준국장도“채용을계획하고있으나지침이내려온것은아니다”고덧붙였다.

이런논란을자초한것은기획재정부가최근공공기관에발송한 ‘2017·2018년 단기일자리실적및계획’조사표다.구체적으로지난해9월부터12월까지단기일자리채용실적과올해같은기간의실적및채용계획을제출하게돼있다.부서별담 당자·연락처를기재하고채용확대가어려울경우그사유도작성하라고안내했다.지난해와비교한올해채용실적이나쁘면정부가직접압박에나서겠다는오해를사는부분이다.

기재부는이와함께별도의업무연락방을통해‘긴급’이라는표현을써가며공공기관에작성을촉구한것으로알려졌다.이에대해기재부관계자는“단순한일자리수요조사와업무협조차원이었을뿐”이라고해명했다. 공교롭게도공공기관의협조가이어지고있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500명, 인천공항공사는 1000명, 한국공항공사는200여명등여러공공기관이단기임시직채용을보고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공공기관을통해일자리를늘리려는단기처방보다는규제완화를통한투자활성화등을통해민간일자리를늘리는것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세종=손해용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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