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Q 어닝쇼크…하반기도 먹구름

해양이익감소 세무조사추징금등잇단악재단기실적개선 암울 …목표주가하향조정

Metro Korea (Seoul) - - ECONOMY -

대우조선해양의1분기실적이예상치를크게밑돌면서주가가하락하고 있다 이미 몇 주 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적자가 거론돼온 탓에시장 충격은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내년하반기에나실적개선이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어서투자심리는더욱위축되고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대비 3 93% 700원내린 1만7100원을 기록했다 이달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0~1%대하락을거듭해온이후낙폭이가장컸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올해 1분기연결기준으로매출액 4조4861억원 영업손실 433억원 당기순손실 1724억원을 기록했다고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 개별기준으로는매출액4조423억원 영업손실 804억원 15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냈다

대우조선해양이 영업손실을 낸것은지난 2006년 이후8년6개월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현대중공업과삼성중공업이해양플랜트쇼크로 적자를 기록한 때에도흑자를내며건재함을과시한바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일회성 손실과해양부문의 마진 악화로 어닝쇼크설이팽배해있었다

우선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대손 충당금 중 1173억원이 판관비용으로 지출됐다 통상임금 관련 비용으로도 45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4분기에도 1030억원 규모의매출채권충당금이있었던 것을감안하면 2분기 연속 대규모 적립이발생한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또해양부문매출총이익률 GPM 이 전분기 9 9%에서올해 1분기 4 6%로떨어졌다전분기 일회성 이익과 올해 1분기일회성 손실을 뺀 정상GPM도 7 5%에서 5 6%로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올해까지해양기자재구매등재료비 원가비중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GPM이감소한것이라고설명했다

이외에도지난해말정기세무조사에서 30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건도대우조선해양의실적악화에영향을줬다

대우조선해양의1분기어닝쇼크에도 시장은 크게 요동치지 않고있다

이재원유안타증권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실망감은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된 상황 이라며최근한달간 11% 하락조정됐고올해 주가순자산비율 PBR 역시역대 최저인 0 68배까지 떨어진 상태 라고설명했다

투자업계에서는대우조선해양이 단시간 내에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힘들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줄줄이하향하고있다

이재원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일회성 손실이 제거되면서 어느정도실적정상화가이뤄질전망 이라면서도 연간실적은 2016년 LN G선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회복이 가능할 것 이라며 목표가를기존 2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내려잡았다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도현재해양매출감소대비상선매출증가속도가더뎌매출액은 2016년까지 감소할 것 이라며 목표가를기존 2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하향조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3분기부터정성립 신임 사장이 지휘한다 경영진교체에 앞서 전임자 시절의 실적부진요인을회계에선반영하는 빅배스 가 단행될 전망이어서 2분기 실적개선은요원한상황이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목표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7800원으로 내리고2Q에는 장기 외상매출채권 충당금이크게감소할것으로예상되나해양부문에서 낮은 수익성이 지속될것 이라며 CEO 교체로적자공사에 대한공사손실충당금을쌓을경우 다시 한 번 적자를 낼 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 고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의해양플랜트모습.대우조선해양은해양프로젝트의원가비중이커진것이올해 1분기어닝쇼크의원인이라고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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