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폭력, 끝없는욕망의지옥도

Film review

Metro Korea (Seoul) - - ENTERTAINMENT -

연산군에게도 인간적인 연민을 느낄 구석을 남겨 놓고 있다 유려한 연출과 폭력적인 이야기가 빚어내는 묘한 조합이인상적이다

다른사극과마찬가지로 간신 도현대사회에 대한은유로읽힌다 광기에사로잡힌 연산군은 욕망만을 쫓는 권력이며간신들은 그런 권력에게 아부를 떠는 정치인혹은 재벌의 표상이다 무엇보다 그간신이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로 연결돼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버지 세대에 이어 권세를 이어 받는 아들의 모습에서 세습 재벌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우연만은아닐것이다

문제는 영화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많다는것이다 특히단희와설중매의동성애 신을 기점으로 영화의 긴장감은다소느슨해진다는점은 간신 의치명적인단점이다 야심으로가득했던오프닝의 긴장감도 131분의 러닝타임을 팽팽하게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5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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