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UGEOT 3008 GT

3008 GT는 2.0리터엔진과각종편의·안전장비로무장한3008의스포츠버전이자최상위모델이다.그런데 1.6리터엔진의 3008 SUV GT라인이자꾸눈에밟힌다

Motor Trend - - Newcomers - 글_류민사진_김형영

푸조 3008 GT가 데뷔했다. 신형 3008에 2.0리터 디젤엔진을 얹고 안팎을 스포티하게 다듬은 버전이다. 정식명칭은 3008 SUV GT.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냥 3008 GT로 줄여 부른다. 1.6리터 엔진에 GT와 비슷하게 꾸민 3008 SUV GT라인과구분이어려워서다.참고로GT는푸조의고성능버전을의미한다.하지만시장에서는고성능보단디젤스포츠모델로분류된다.폭스바겐의GTD나미니의쿠퍼SD와비슷하다고생각하면된다. 출력이나성격이이들과크게다르지않다.

겉모습은 1.6 GT라인과큰차이없다. GT라인이GT의스타일링을차용한모델이니당연하다.물론더 크고(18→19인치) 더화려하게생긴휠덕분에자세는한층더탄탄해보인다.분위기는굉장히스포티하다. 존재감이뚜렷한 범퍼, 테두리를 뾰족하게다듬은 풀 LED헤드램프, 검은색커버를씌운테일램프등이이런느낌을 주도한다.스포티한외모도외모지만신형 3008이 ‘2017 유럽올해의 차’를 수상한 건 화려한 인테리어 디자인의 공이 크다. 입체감이 어마어마한대시보드와무의미한조작을유발하는아름다운토글스위치,그리고고급스러운소재등이모여매력을풀풀 뿜어낸다. 실용성역시뛰어난편이다.국산중형SUV처럼광활하진않지만수납공간이많고뒷좌석도넉넉해패밀리카로쓰기에전혀무리가없다.짐공간크기는평소590리터며뒷좌석등받이를모두접으면1670리터까지늘어난다.

2.0리터 디젤엔진은 180마력, 40.8kg·m의 힘을낸다. 4기통 디젤 스포츠 모델의 대명사인 폭스바겐 골프

GTD보다최고출력은4마력낮고최대토크는2.1kg·m 높다. 물론 차체가 크고 변속기가 토크컨

버터타입(6단자동)이라가속성능이아주

화끈하진 않다. 소형 디젤 엔진의 달인인

푸조답게 정숙성은 가솔린 엔진 수준. 복

합연비는리터당13킬로미터다.

몸놀림은 흠잡을 곳 없다. 승차감이

부드럽고 자세 회복 속도가 빠르다. 한계

가높거나반응이빠릿빠릿하진않지만무게중심이동이자연스러워항상안정적이다.단점이라면스포츠모드에서의사운드. 308처럼인위적인소리는아니지만종종스피커에서나오는엔진음이실제엔진회전수를쫓아가지못해흥이깨진다.

3008 GT는 스포츠 모델인 동시에 3008 SUV의 최상위버전이다.따라서구성과편의·안전장비역시가장화려하다.알칸타라트림,마사지시트,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파크어시스트(전방카메라포함)등이추가됐고포칼오디오시스템,투톤외장컬러등의전용옵션이 준비된다. 가격은 4990만원. 각종장비와 2.0리터 엔진을 고려하면 1.6리터 GT 라인(4250만원)에서넘어올법도하지만5000만원(에육박하는)이라는심리적압박을극복하기는쉽지않아보인다.게다가 1.6리터 3008의 성능이딱히부족하지도 않다.최고출력은 120마력에불과하지만힘을실용구간에서효율적으로쏟아내는까닭에크게답답한느낌이없다. 음,적은늘내부에있다고했다.과연3008 GT는3008 SUV GT라인이라는벽을뛰어넘을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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