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좋아

크고힘좋은국산경차는소형차의존재를무의미하게만든다.가치가뛰어난경차는돈이없어타는차가아니다

Motor Trend - - Contents - 글_박규철(편집위원) 사진_김형영

피아트500C &쉐보레

스파크크고힘좋은국산경차는소형차의존재를무의미하게만든다.가치가뛰어난경차는돈이없어타는차가아니다

경차를규정하고우대하는나라는일본과우리나라뿐이아닌가싶다.이달은A세그먼트에속하는가장작은차,경차이야기를할까한다.일본을다녀보면왜경차가필요한지금세알게된다. 시골의 이면도로는 거의 1차로에 가까워 자동차 두 대가 지나가려면 한 대가 비켜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좁은 도로에 는 정말 경차가 필요하다 싶다. 비좁은 도심뒷골목에서도경차의크기는도움이된다.장난감처럼작은경차에많은혜택을주는이유가 충분하다. 하지만 일본의 경차는 엔진 배기량도 660cc 이하로제한되고,최고속도도시속 140킬로미터를 넘지 못해 혜택을 받는만큼포기할것도많다.

자동차의 성격을 나누는 덴 너비가 중

요한 역할을 한다. 원래 일본 경차의 너비는140센티미터 미만으로 제한됐다. 우리나라도 이 규격을 그대로 따랐다. 1991년 출시된우리나라의첫번째경차티코의너비가 140센티미터였다. 그러다 경차 너비가 150센티미터로 넓어질 즈음(현대 아토스의 너비가150센티미터였다) 일본도 148센티미터로 넓어졌다.우리나라경차에자극받았을것이다. 일본의경차수요가폭발적으로늘어나기시작한 게 이때다. 너비가 넓어지면서 장난감같던 차들이 제대로 된 차처럼 느껴진 거다.일본은지금경차가전체자동차의3분의1에달한다.

우리나라의 경차 규격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처음엔 일본의 경차 관련법을 그대로들여왔다가세월이흐르면서현재의너비 160센티미터 미만으로 넓어졌다. 유럽 시장의작은차들에맞서려면좀더커야할필요가 있어서다.넉넉한크기의 ‘소형차’가된국산경차에고속도로통행료할인,공영주차장할인 등 여러 혜택이 듬뿍 주어지니 황송할따름이다. 엔진도 일본과 달리 1000cc까지얹을수 있고, 출력에도제한이없어터보엔진을 얹은 경차는 최고출력이 100마력을 훌

국내1세대자동차칼럼니스트가이야기하는자동차의다양한장르.이달은경차다.

장난감같던스티어링휠을버린게반갑다.스파크는온전한스티어링휠과고급스러운센터페시아를챙겼다.옵션을두둑히담은시승차스티어링휠에는크루즈컨트롤버튼도달렸다.

간결한500의실내.보디컬러와같은색으로실내를꾸민센스가맘에든다.스티어링휠은심플하고간단하지만쥐기편하다.모서리를둥글린모니터와둥근버튼이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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