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들어갑니다거울아,거울아!없어져줄래?

전자·정보기술이급속도로발전하면서자동차바닥에신통방통한기술이쏟아지고있다

Motor Trend - - TECH - 글이진우

드디어사이드미러가없는자동차가양산된다.주인공은바로신형렉서스ES. “무슨소리냐?신형ES엔사이드미러가있다!”라고불끈한독자들은자동차에관심이꽤많은게분명하다.그런데일본에서만판매하는신형ES는거울대신카메라가달린다.이미10여년전부터여러자동차메이커들이콘셉트에서만시도했던기술을렉서스가처음으로양산한것이다.그동안이기술이콘셉트에만머물수밖에없었던이유는비용이다.거울대신카메라를달고실내에모니터를설치해야한다.이에따른추가적인전자장비도필요하다.당연히가격이몇곱절더든다.그런데카메라와LCD패널가격이내려가면서드디어양산차에도들어갈수있게됐다.

그러면사이드카메라는어떤장점이있을까?우선은공력성능에서약간더이득을본다.공기저항이줄어드니풍절음도줄일수있다.시야도좋아진다.운전석에서사이드미러에가렸던부분이사라진다.창문에빗물이맺혀도,김이서려도뒤가또렷하게보인다.장점이한둘이아니다.

신형ES에들어간카메라는운전자가좌우깜빡이를켜면확대또는축소되면서시야를확보한다.사각지대모니터링시스템이작동할때도운전자시야확보를위해조정된다.물론운전자가수동으로조작할수있다.밤에는더안전하다.카메라조리개를열어주변을더밝게한다.사이드카메라는렉서스외에도아우디가E-트론SUV에선보일계획이고,메르세데스벤츠악트로스세미트럭도거울대신카메라를달고나온다.

진실을말해줘

메르세데스마이바흐S클래스에들어간이신선하고발칙한기술을보자.헤드램프가말을한다.정확히말하면문자와기호등을노면에투사해메시지를전달하는방식이다.메르세데스가명명한‘디지털라이트’는100만개이상의마이크로리플렉터와LED가통합작동해문자와기호를만든다.내비게이션과연동해주행방향을표시하기도하고,노면을파악해운전자에게주지시키고장애물등을인지해적절한주행방향을알려준다.이기술이주목받는이유는운전자에게만주변상황을주지시키는것이아닌상대차와보행자에게도메시지를전달한다는것.운전자가아무리안전운전을해도불가항력적인상황을맞을수있다.이를어느정도는해소할수있는시스템이기때문이다.메르세데스의홍보영상에는주변을지나는보행자들에게농담이나칭찬도한다.영악한기술이아닐수없다.

오프로드를크루즈컨트롤로?

지난7월출시한 2019 포드 F-150랩터에신기한기능이더해졌다.바로‘트레일컨트롤’이라명명한오프로드크루즈컨트롤이다.오프로드에서노면상태를파악해시속1~32킬로미터사이에서스스로가감속한다.운전자는운전대만잡고있으면된다.포드는“이시스템으로거친노면에서도더즐겁고재밌게운전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아니,오프로드를크루즈컨트롤로갈거면뭐하러오프로드를가나?’라고생각할수있다.

단언컨대짧은생각이다.운전자가페달로부터자유로워진다는말은차밖에서운전대를잡고있어도된다는뜻이다.차가모래나구덩이에빠졌을때를생각해보자.몸을밖으로내밀고노면을보면서운전하기어렵다.하지만랩터의트레일컨트롤은차밖에서또는사이드스텝을밟고올라서노면을보면서운전대를조작할수있다.이건오프로드를많이타본사람의경험에서나온기술이분명하다.

아무도모르게쓱!

롤스로이스팬텀예비고객들의고민이한가지더늘어날지모르겠다.갖고싶은옵션이추가됐기때문이다.최근롤스로이스가선보인‘프라이버시스위트’는앞좌석과뒷좌석사이에스크린을달아완벽하게분리한다.일렉트로크로매틱(electrochromatic)이라는 고분자분산형

액정을사용하는데평상시에는유리로앞이훤히보이지만버튼을누르면불투명해진다.시야만차단하는건아니다.소리도완벽히차단한다.즉뒤에서무엇을하는지모른다는뜻이다.의사소통이필요할때는인터폰으로한다.프라이버시스위트에는12인치모니터도포함된다.완벽히차단된실내에서최고의사운드시스템으로영화를감상할수있다는말이다.프라이버시를중시하는부호들이탐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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